국제사회의 강한 압력에 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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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클론 재난 생존자들이 구호품을 받으러 줄을 서 있다.미얀마 군부정권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미얀마 방문을 허용하기로 했다. ⓒ AFP^^^ | ||
나아가 미얀마 군부정권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미얀마 방문을 허용하기로 하고 오는 25일 옛 수도인 양곤에서 기부국들간의 회의를 개최하는데 합의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2일 미얀마에 도착, 다음날인 23일까지 수도 양곤에 머무를 예정이다.
미얀마는 지난 5월2~3일 사이클론 나르기스라는 자연재해에 국가가 초토화되다시피 해 그 피해액이 100억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정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국제구호관계자들의 미얀마 입국을 허용해 구호물자의 배급 감시 및 지원을 수용하기로 했다. 따라서 싱가포르에서 동남아국가연합(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10개국이 만나 구성한 태스크 포스팀(TFT=Task Force Team)이 미얀마의 피해지역을 들러 구호품 배분 및 감시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미얀마는 지난 대재앙 사이클론으로 사망자 수는 7만8천 명, 실종자는 5만 6천 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유엔은 사이클론 희생자 240만 명 중 겨우 50만 명만이 국제 원조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당분간 긴급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며 미얀마 군정은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했다.
미얀마 군부정권은 여전히 최대 피해지역인 이라와디 삼각주 지역에 해외 구조팀의 진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기아와 질병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 지역 이재민들에 대한 구호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영국의 더글라스 알렉산더(Douglas Alexander) 국제 개발장관(Secretary of State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은 아세안과 유엔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는 동시에 영국 정부가 "미얀마 군정이 영국을 을 포함 국제사회의 원조를 직접적으로 수용하도록 계속해서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 여(George Yeo)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10개국 TFT팀의 활동에 대해 “구호품의 효과적인 배분과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호팀을 배치하는 등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을 극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지 여 장관은 이어 “미얀마 군정이 아세안 국가들의 의료 구호팀에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아세안 회원국인 태국과 비회원국인 인도와 중국이 보낸 구호팀들은 이미 미얀마에 입국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 구호단체 관계자들은 피해지역들 중 대도시에서는 그나마 기본적인 구호품과 식량 공급이 비교적 원활한 반면 낙후 지역들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미얀마 정부가 마련한 임시수용소는 이재민들을 수용하기에 턱없이 모자랄 뿐 아니라 기본 구호품조차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수용소 내 이재민들의 불만이 점차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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