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우주인 국내서 막바지 집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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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인 국내서 막바지 집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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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귀국 기자회견, “유인우주사업 방향타 될 것”

한국우주인 고산·이소연씨가 국내에서 우주과학실험 임무훈련을 받기 위해 지난 22일 러시아에서 귀국했다. 이들은 24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최초 우주인으로 우주공간에서 과학실험을 하게 될 고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업은) 앞으로 한국 유인우주사업의 방향을 잡아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에서의 마지막 훈련인 만큼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스티븐 호킹 박사도 무중력 훈련을 받았다”면서 “무중력은 핸디캡이 있는 이들이 오히려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며 그런 사람들마저도 갈 수 있도록 문을 여는 게 우리 임무”라고 강조했다.

고씨는 “우주에 나가면 2∼3일 정도 우주 멀미에 시달린다고 하는데 충분한 체력적 준비를 위해 하루 2시간씩 운동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우주선 안에서는 여러 장비가 돌아가는 소리가 매우 커 귀마개 등 이를 완화하기 위한 도구도 있지만 실제로는 여러 상황을 직접 느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거의 착용하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 한국우주인 고산·이소연씨가 24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 기자회견했다.^^^
고씨는 직접 수행하게 될 우주실험에 대해 “우주 실험을 위해 국내에서 자체 장비를 개발한 것부터가 커다란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고 성과가 있었다”면서 “우주에서 결정을 생산한다든가, 무릎 연골세포를 배양해 무중력 상태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을 알아보는 실험이 특히 흥미롭고 어린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교육실험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식, 우주식에 대해서 이씨는 “미국 우주인들은 일본 우주식에 대해 호의적으로 얘기하는데 우리나라 음식도 각국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우주인들에게 알려지고 그들이 좋은 인상을 갖게 되면 우리의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큰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씨와 이씨는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등 연말까지 우주과학홍보 등 대외활동을 하며, 2008년 1월 2일부터 우주과학 임무 종합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임무훈련은 우주에서 수행할 우주실험과 똑같은 장비가 사용되며, 우주에서와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

한국우주인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수행할 우주실험 장비는 국내 연구진이 이미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국내와 러시아 러시아 전문가가 공동으로 인증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이 중 일부 실험장비는 2008년 2월 7일 러시아 무인 화물 우주선 프로그레스호를 통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먼저 이송된다.

^^^▲ 한국우주인 고산·이소연씨가 24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 기자회견장에서 파이팅을 외지고있다.^^^
고씨와 이씨는 우주과학실험 임무훈련을 포함한 모든 국내 일정을 마친 후,

1월 12일 미국으로 떠나 미국항공우주국(NASA) 존슨우주센터에서 1주간 국제우주 정거장의 미국 모듈에 대한 훈련을 수행하고 러시아로 돌아가게 된다.

이후 우주선 탑승 전까지 지구 귀환 때 숲이나 늪지대로의 비상착륙에 대비한 지상생존 훈련 등 우주비행을 위한 마무리 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 최초 우주인이 될 고씨는 2008년 4월 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해 우주궤도로 진입,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체류하면서 우주실험을 수행한 뒤 4월 19일 지구로 귀환한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예비 우주인 이씨도 마지막 순간까지 고씨와 같은 우주임무 훈련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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