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가 7일 “국가 재정이 탄탄하다”고 말했다. 전날 “나라 곳간이 비어 가고 있다”고 했던 것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발언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발언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자 “국가 채무가 코로나 위기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국가 채무의 수준은 선진국의 절반밖에 안 돼 양호한 수준”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전날 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곳간에 곡식을 쌓아두는 이유가 뭐냐”고 하자 “의원님은 쌓아두고 있다고 하는데 비어 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은 8일 “홍 부총리의 횡설수설에 국민은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 측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홍 부총리가 ‘전세 대출을 시중은행 한도에서 예외로 운영해 달라’는 양정숙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어렵다’고 답하면서 ‘금리가 한 번 인상됐지만, 여기서 그칠 것 같지 않다. 금리 인상에 대한 선제 대응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우려를 표시했다며 그게 나라의 곳간이 비어간다는 말과 뭐가 다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아무리 봐도 청와대로부터 질책을 받자 곧바로 입장을 바꿨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 측은 “문재인 정권은 비어가던 곳간을 하루아침에 대단하게 만들 수 있는 정말 대단한 정권”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수장이 이러는 마당에 한국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다”고 한탄했다..
이어 “역대 최장수 경제부총리라는 홍남기 씨의 무소신과 눈치 보기는 두고두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것”이라며 “이쯤 되면 차라리 사임하시는 게 어떤가”라고 물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