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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4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아들의 병역 문제를 둘러싼 의정하사관(현 부사관)출신 김대업씨와 한나라당간 맞고소 사건과 관련, 이 후보의 장남 정연씨는 물론 차남 수연씨의 병역 문제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정연씨와 수연씨 두 아들의 병적기록부 원부를 포함한 병역기록 일체를 넘겨주도록 요구하는 내용의 공식 문서를 병무청에 전달했다. 검찰은 관련 기록을 넘겨받는대로 병역면제 과정 및 원부 위변조 여부 등을 집중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지난 91년 작성된 정연씨에 대한 신검 부표 등 관련 기록이 파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병적기록부 등은 영구 보존토록 돼 있어 당시 병역면제 과정 등에 대해 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대업씨를 금명간 소환, ▲ 정연씨의 병역면제 과정 및 사유 ▲ 신검부표.병적기록부 등 병역기록 위.변조 및 파기 여부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 의혹 등 정연씨의 병역문제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대업씨와 김길부 전 병무청장 등 관련자 10여명을 출국금지시켰다. 출금 대상에는 정연씨의 병역문제 은폐를 기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대책회의' 참가 인사들과 신검을 담당한 병원 관계자, 군의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대업씨는 지난 2일 오전 'SBS 전망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연씨 병역면제를 위해 이회창 후보 부인 한인옥씨가 관계자에게 1천만원 이상의 금품을 건넸으며 이를 입증해줄 관련 녹음 테이프 4개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 ks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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