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 '들어와라', 측근 '송환연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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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들어와라', 측근 '송환연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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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하려는 한나라당 '후보 검증 자진해서 밝혀야'

^^^▲ 한나라당이 국회 폭력사태에 항의해 남은 정기국회 일정을 전면 중단. 이로인해 법안 심사와 2008년도 예산안 심사는 물론 국정감사 일정까지 차질 예상^^^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11일 BBK 김경준씨의 귀국설에 대해 "빨리 한국에 들어와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금융투자사기사건을 일으키고 미국으로 도피한 BBK 전 대표. 이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BBK 실소유주 의혹을 받아왔다.

이 후보, '김씨 한국사람 돈 탈취해 미국으로 도망간 사람'

이 후보는 이날 영남일보 창간 62주년 인터뷰에서 "BBK 사건은 이미 다 조사가 끝난 사건"이라며 김씨의 조기 귀국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김씨는 한국 사람의 돈을 탈취해 미국으로 도망간 사람이다."고 밝혔다.

대통합민주신당이 자신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려는 데 대해 이 후보는 "나는 현직 대통령도 아니고 장관도 아닌다. 그런데 무슨 '이명박 국감'이냐"며 "문제가 있는 것처럼 포장해 정치적으로 공격하려는 의도가 뻔하다"고 강력 비판했다.

그러나 이 후보의 말과는 달리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가 한국 귀환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 쪽이 김씨의 본국 송환을 연기해달라는 신청을 미국 법원에 낸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빛고있다.

이명박 후보,'김씨 빨리 한국 들어와 재판 받아야 한다'

이런 행위에 대해 정치계에서는 이 후보 쪽이 김씨의 대선 전 귀국을 막기 위해 의도적인 시간끌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후보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김씨는 빨리 한국에 들어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이중적 처신이 아니냐는 논란이 되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는 '빨리 들어와 재판을...'이라고 항변하고, 그 측근들은 못 들어오게 송환연기를 하는 이상스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더욱 이상한 광경은 국회에서 일어났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후보를 증인으로 책택하는 법안통과를 항의하다가 의원들끼리 몸싸움을 벌였다.

한나라당, '김경준 입국 서둘러야 하는게 도리'

이에대해 한나라당이 국회 폭력사태에 항의해 남은 정기국회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있다. 이로인해 법안 심사와 2008년도 예산안 심사는 물론 국정감사 일정까지 차질이 예상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한나라당이 자진해서 증인신청을 하고 또한 김경준의 입국을 서둘러야 하는게 도리가 아닐까.

그러나 한나라당은 긴급의원총회를 소집해 자당 이명박 후보를 증인채택한 것에 항의해 정기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기로 한 것은 공당으로써 이해가 안가는 행위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시각 이후부터 모든 의사일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나라당이 향후 국회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함에 따라 정기국회가 연말 대선과 맞물려 회기가 예년에 비해 줄어든데 이어 새해예산안 심사는 물론이고 시급한 민생관련 법안 처리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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