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전원가계산심사제로 예산절감 높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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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전원가계산심사제로 예산절감 높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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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반응은 이윤축소에 강한 반발

^^^▲ 서울시 탄천물재생센터 수림대 조성공사 현장(강남구 일원동)탄천하수처리장 주변의 수림대 조성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문형식 기자^^^
창의적 계약심사로 심사기간 단축, 절감율 높여

서울시가 지난 2003년부터 전국 최초로 공사, 용역, 물품을 계약하기에 앞서 사전원가계산심사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성과에서의 평가가 너무 서울시의 일방적인 공적으로 평가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서울시는 "사전원가계산심사제를 통하여 지난4년간 총 6천324억원의 예산을 절약했고, 올해 들어서도 5월말까지 794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현장여건에 적합한 공법등으로 변경, 또는 시공방법의 개선, 불필요한 공종을 제외시키는 방법으로 예산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사전원가계산심사제에 대해 시공업체의 불만이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의 눈치(?)를 보면서 속앓이를 하던 건설업계는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만은 없는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윤이 나지 않는다, 심사기간이 길어 공사 발주가 지연된다."고 토로하고, 이어"서울시가 현장의 여건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설계심사에서 10~20%를 강제적으로 조정할것을 설계사에 요구하고 있다."면서 "사전원가계산심사시 업계측 구성원도 참여가 필요하다"며 사전원가심사제의 변화를 요구했다.

서울시의 사전원가계산심사제에 대해 현장 구성원의 한 축인 감리업계는 "서울시의 사전원가심사제를 통해 예산절감의 효과가 있는것은 사실이며, 건설업계의 불만은 그동안의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현장 여건에 맞는 시공방법의 개선등 기술력향상을 통한 이윤을 창출하는데 주력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서울시 계약심사과는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이 기술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원가분석을 하는 공종별 전문인제, 공휴일 자율근무제, 우수사례 신속전파체계 구축, 성수기 업무집중 시 대처가 어려운 기관별 담당제의 한계를 보완해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접수순 업무배정제 등을 실시했다."면서 "그 결과 심사기간을 8.7일에서 4.2일로 단축했다. 아울러 절감률도 지난해 7.3%에서 7.6%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계약심사에도 현장여건 반영, 이중계상 물량 시정, 실제 시공내역 적용, 외국 신기술 적용 등 창의적 심사기법을 개발해 예산을 절감한 사례로 꼽힌다.

서울시는 "타 지방자치단체에도 심사기법과 우수사례를 전파·지원해 나감으로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예산낭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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