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유명 채팅사이트에 접속한 한국 남성들에게 미모의 젊은 여성 사진을 보여주며 “10여일 있으면 곧 한국에 갈 텐데 입국하면 만나자”고 유혹하며 상대방의 핸드폰 전화번호나 집 전화 번호를 알아낸 뒤 국제 전화를 걸어 수신자 부담 국제전화를 받게 하는 수법으로 10만여명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2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적발했다“고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3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중국동포 여성 수 십여명을 고용해 합숙훈련을 시키면서 대화하는 법과 상대방에게 전화를 유도하는 방법을 가르친 후 수신자 부담 국제전화로 한국 남성들에게 전화를 걸어 “귀국하면 만나자”는 등 가급적 전화를 걸어 사기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수법을 보면 “우선 유명 채팅사이트에서 ‘채팅 원함’ 쪽지를 보낸 뒤 채팅이 이뤄진 남성들에게 젊은 여성 사진을 보여주며 “중국에서 유학 중인데, 일주일이나 열흘 후면 국내에 입국할 것”이라고 속인 후 남성들의 휴대전화와 집 전화번호를 알아냈다.
이어 중국동포 여성들이 한국남성들에게 수신자부담 국제전화를 걸어 “요금은 1분당 100원인데, 이 중 우리가 50원 내겠다”고 통화를 유도하면서 전화 통화를 유인했고 상대방의 남자들은 이들의 거직 유혹에 속여 통화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의 약속은 거짓 이었고 실제로 남자 손님들에게 부과되는 컬렉트 콜료는 1분당 2000원 가량의 통화료가 부과되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팀은 지난 2005년 9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10만여명이 국제전화 사기조직으로부터 피해를 봤지만 대부분 부적절한 관계로 가족에 알려질까봐 숨기고 있어 피해자는 더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찰이 밝힌 피해자 K 모(37·무직)씨의 경우 46차례나 수신자부담 국제전화를 받아 통화요금만 500만원이 부과됐고 또다른 피해자 J 모씨도 300여만원이 넘는 전화요금을 내게 되었다.
하지만 국내 대형 통신업체인 D사는 2005년 말부터 작년 9월까지 피해자들의 민원이 급증했는데도 회사가 이들업체와 맺은 계약 때문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할 수 없다며 현재까지도 수익을 위해 이들 중국업체와 계약해지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고객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고 찰은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국세청 세금 환불을 사칭한 사기극이 국내를 강타하더니 은행에서 이를 방지하는 경고 문구와 각종 언론매체들이 이들의 사기극을 연일 보도하자 이들은 건강보험료와 연금을 핑계로 사기극을 해왔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홈쇼핑을 빙자한 사기극이 유행하더니 이제는 꽃뱀으로 가장해 불륜이라는 점과 성을 이용해 정보이용료를 착폭하려는 이들의 교묘한 수법에 기가막힌다면서 다음에는 어떠한 전화사기극이 나올런지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뭐니 뭐니해도 자신이 정신을 바짝 차리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소비자들이 조심하는 수 밖에 피해를 막는 방법은 없을 것이라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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