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당원들 중재안 반대 장기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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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원들 중재안 반대 장기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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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주장 받아 참여비율 조변석개 식 고치면 안돼'

^^^▲ 한나라당 염창동 당사에서 중재안 철폐를 주장하며 당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뉴스타운^^^
한나라당 염창동 당사에 11일 오전 한나라당 평당원이라고 밝힌 '한나라당 당원 권익찾기 운동본부' 소속 회원들 100여명이 "원칙을 무시하는 중재안 철폐" 를 외치며 시위를 벌리고 있으며 경찰과 대치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 당사에서 '경선 중재안 무효' 등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 참가자들은 "당사 안으로 들어가자!"고 외쳤다. 이들은 강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당사 진입을 시도하려고 했다.

이에 전경은 재빨리 현관문을 닫으며 유리로 된 현관문을 봉쇄.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러는 과정에서 현관 유리문 하나가 완전히 부서졌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1명과 경찰 3명이 얼굴 등을 다쳤다.

"이명박 후보는 정당 기능을 마비시키지 마라"

이들은 저마다 '혁신안 원안고수'라고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강재섭 중재안은 위헌', '전국위원회 저지'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강 대표의 경선 규칙 중재안은 무효다. 강재섭은 나와서 무릎을 꿇어라"라고 외치며 이 전 시장에 대해서도 "이명박 후보는 정당 기능을 마비시키지 마라" 라고 외치며 강재섭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당원 권익찾기 운동본부'는 별도의 성명을 발표하고 "8월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깊은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 며 "경선룰을 놓고 박근혜.이명박 두 예비후보간 첨예한 대립과 중심을 잡지 못하는 지도부의 행태에 분노마저 치솟고 있다" 고 밝혔다.

이들은 또 "대선후보 경선은 당원 중심으로 가야 옳다" 며 "양 후보 합의하에 경선룰을 바꿨는데, 어느 한 쪽의 주장만을 수렴해 국민 참여비율을 조변석개 식으로 뜯어 고친다는 것은 공당의 대표로서 취할 행동이 아니다" 고 주장했다.

한 쪽(이명박)에 치우쳐 당 와해될 위기 처해

이러한 대치 상황은 경찰 병력 300여명을 추가로 당사에 배치하면서 일단락 됐다. 그러나 시위대는 해산하지 않았으며, 또 다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소속 회원 50여명이 합세해 시위대는 150여명으로 불어났다.

'어버이연합회' 회장(이강성 74)은 "강재섭 대표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하는데 한 쪽(이명박)에 치우쳐 당이 와해될 위기에 처해 있다" 며 "우리는 제2의 6·25참전용사가 된 마음으로 오늘 한나라당을 찾아왔다" 고 주장했다.

대부분 70, 80세인 이들이 합세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거칠어 졌다. 서울 동대문에서 왔다는 할아버지는 "강재섭 대표와 이재오 의원은 이쪽으로 나와 자결하라" 고 외쳤다. 참가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시간이 많이 흘러 시위대가 '장기전'에 돌입할 태세를 보이자 박재완 대표 비서실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박 비서실장은 "마땅히 강 대표가 어르신들께 사과하고 말씀을 드려야겠지만 강 대표는 지금 지방으로 이동중이고 며칠동안 칩거에 들어간다" 고 밝혔다.

시위대는 "거짓말 하지 마라!" 라고 말하며 몰아세웠다. 결국 박 비서실장은 몇마디만 하고 당사 안으로 돌아갔다. 오후 4시 30분경, 대부분의 시위대는 자진 해산했다. 그러나 어버이 연합 50여명은 "강 대표의 중재안이 무효가 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 며 촛불시위에 들어갔다.

"중재안 철회되는 순간까지 단 1명이라도 시위"

울산에서 울라온 정기보씨는 "울분을 이기지 못해 어젯밤에 올라왔다" 며 "중재안이 철회되는 순간까지 단 1명이라도 남아 시위를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당원이라고 밝힌 남동호는 "작년 당 대표 경선에서 강 대표를 적극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실망이 크다" 며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이어 "당 후보는 당원이 뽑고 대통령은 국민이 뽑아야지 왜 자꾸 당원들의 권리를 축소하느냐" 고 강 대표를 비난했다. 시위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은 30여명으로 대부분 70대 노인들이다. 이들은 농성장 주변에 촛불을 켜 놓은 채 "강 대표의 중재안이 철회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겠다" 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장기전에 돌입한 시위대는 별다른 소요없이 간간이 누워있기도 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한나라당 출입구를 봉쇄한 채 소화기를 준비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명박 측근 의원 '박근혜 전 대표의 주장' 동조

염창동 당사에서는 이런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 국회에서 이명박측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배일도 의원이 경선룰 방향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의 주장대로 가야 한다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관심의 초점이 되고있다.

이날 박 전 대표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에서 머무르며 경선룰과 관련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장고를 하고 있다. 한편 박근혜측 캠프는 아침부터 회의를 같고 중재안의 상임전국위원회 상정 저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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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빛 2007-05-12 08:26:19
이명박씨는 "국민 대부분"이 자신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한나라당에서 "경선규칙"을 고쳐달라고 요구할 것이 아니라 "아싸리" 국회에 가서 대부분의 국민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지지한다는 "여론조사결과"를 들이대면서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대통령선거법"을 고쳐달라고 요구해라. 어차피 "民心"이 대통령을 뽑는 것 아니냐고 우기면서 !! 민심이 "天心"이라면서....말이지...


그렇게 하는 것이 더 확실하게 대통령 되는 것 아니겠니. 뭐 쫀쫀하게 "한나라당 경선규칙"을 뜯어고치자고 지,랄하고 자빠졌냐. 좀 차원이 높게 나서야지.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으로 적합하다고 조사된 비율을 대통령투표에 그대로 반영하여 대통령을 선출하는 내용으로 "대통령선거법"을 고쳐달라고 요구해라.
그런데 그렇게 "선거법"을 고치자고 한다면 이명박이 너는 열우당이나 범여권 지지자들에게 그 자리에서 맞아죽는다는 것을 귀띔해준다. ㅋ.


강재섭씨는 "민심"을 한나라당의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 "경선규칙"을 고칠 것이 아니라 "아싸리" 국회에 가서 대부분의 국민이 대통령으로 지지하는 인간에 관한 "여론조사결과"를 들이대면서 지지비율을 대통령을 확정하는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대통령선거법"을 고쳐라.
어차피 "民心"이 대통령을 뽑는 것 아니냐고 우기면서 말이지...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으로 적합하다고 조사된 비율을 대통령투표에 그대로 반영하여 대통령을 선출하는 내용으로 "대통령선거법"을 고쳐달라고 요구하란 말이다.

민심이 "天心"이라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더 확실하게 명바기를 대통령 되게 하는 것 아니겠니.
뭐 쫀쫀하게 "한나라당 경선규칙"을 뜯어고치자고 지,랄하고 자빠졌냐.
좀 차원이 높게 나서야지. 그래야지 명박이가 좋아하지 않겠나.

그런데 그렇게 "선거법"을 고치자고 한다면 이명박이 너는 열우당이나 범여권 의원들에게 그 자리에서 맞아죽는다는 것을 귀띔해준다. ㅋ.


딴나라당 2007-05-12 19:24:56
심히 우려스럽당

이러다가 한나라당#이고시오 ~

딴나라당 되는 거 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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