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의 성적 발언 배경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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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의 성적 발언 배경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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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과 사적인 대화, 우발적 사건? 기자들도 동참?

^^^▲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강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청와대와 외설시비를 벌린 문화일보의 연재소설 '강안남자'를 언급하면서 "조철봉(강안남자 주인공)이는 요즘 왜 안해. 예전에는 하루에 3번씩도 하고 그러더니..."라는 등, 성적인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이런 한나라당 강 대표 '성적 발언'이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막을 수 없는 한나라당의 사필귀색"이라는 논평을 통해 "제1야당의 대표가 한 발언이라고 차마 믿기지 않는 수준이다"라며 강 대표의 '성적 발언'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민노당 박 대변인은 "강재섭 대표가 참정치 운동이니 한나라당 윤리 회복이니를 준엄한 얼굴로 이야기하다 못해 팔 걷어 부치고 봉사활동에 나서는 모습까지 연출했던 것을 생각하면 대낮 기자간담회의 낯뜨거운 발언들이 아연하기까지 하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서 부대변인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문란한 성적 표현으로 절독 논란까지 불러일으켰던 문화일보의 '강안남자'를 두둔하며 입에 담아서는 안될 음란한 성적 용어들을 쏟아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며 "이것이 한나라당의 문화이고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강 대표 측은 비판적인 여론 흐름에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국민 사과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수위와 형식을 놓고 고심하는 눈치다. 박재완 대표 비서실장은 "대표가 워낙 활달한 분이라 분위기를 편하게 하기 위해 한 것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내일 중으로 처리할 지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당 대표의 발언 논란이 왜 커지고 있나.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성희롱' 파문은 제1야당의 대표가 신년오찬 기자간담회에서 그러한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문제다. 강 대표의 성적발언은 청와대의 '상황'을 빗대려는 의도가 있었다고는 하나, 야당의 대표가 그것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기자의 앞에서 발언을 했다는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또한 일부 기자들이 '발언 수위의 위험성'을 만류했음에도 발언을 이어갔다는 점이 문제다.

발언의 소재가 되었던 <강안남자:문화일보 게제>는 "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24차례 경고를 받았고, 국정감사장에서 조차 선정성 시비가 일었던 연재소설이다.

일부 기자들과 사적인 대화로 인한 우발적 사건?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꺼낸 "조철봉‥" 발언은 실상 이날 기자들과의 사적인 대화에서 불거진 우발적인 사건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우발적이란 기사를 쓴 손기자는 "당시 맞은편에 앉아 상황을 지켜본 당사자로서, 누군가 이번 사건의 '숨은 그림'을 찾아 보여준다면 독자들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진실'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본 사건의 전말을 재구성했다"고 밝히고 1인칭 시점에서 당시의 기억을 써내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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