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전문 사(詐)자들의 재창당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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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전문 사(詐)자들의 재창당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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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가지고 노는 쇼는 한번으로 족하다

^^^▲ 김근태와 정동영
ⓒ 뉴스타운^^^
근래 한국 정가에는 창당전문가들이 판을 치고 있다.

허가를 냈는지 안 냈는지는 몰라도 만일 그들이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 아마 큰 사기꾼이 되었을지도 모를 인간들이다.

그들이 새로운 정치한답시고 “백년 가는 정당을 만들자”며, 한 결 같이 외쳤지만 백년은 고사하고 젖먹이 유아기에 모두 비명횡사했거나 곧 숨이 끊어질 단계에 와 있다.

일찍이 독일식 정당을 모방했는지 국민들을 끌어들여 개혁당을 만든 유시민씨는 1년여 만에 열우당에 백기투항하면서 개혁당이 날라 갔다.

하늘로 갔는지 지옥으로 갔는지는 모를 일이다. 하여튼 자기 말로 약속한 백년은 고사하고 그 백분의 일의 기간이 되자마자 당을 말아먹고 만 것이다.

아니, 지금 복지부장관까지 입신출세한 것을 보면, ‘생활정치’는 순진한 개혁당원 모집을 위한 하나의 미끼에 불과하고 실은 열우당과 야합하여 지분 챙기고, 결국은 장관자리 꿰차기 위해 당을 이용한 결과로 비쳐지고 말았다.

그가 빽바지 입고 개선장군처럼 첫 국회등원을 할 때 선배 의원들은 한 치기어린 신생 의원을 보고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을 정도로 충격을 먹었을 것이다. 그 빽바지 의원이 개혁당 창당 후 민주당 깨기에 협조하며 열우당에 백기 투항 후 승승장구함은 우리 정당사에 아주 나쁜 선례를 남긴 것이다.

그런데 또 다른 창당 전문가들도 나타났으니, 노무현을 중심으로 그동안 대통령도 만들고 의원도 되었던 그들이 자신들의 민주당을 수구집단으로 몰아붙이며 열우당을 창당하고 말았다. 그들 주역은 다름 아닌 천정배, 신기남, 정동영씨가 주축이 되었다. 그들을 민주당 사람들은 천,신,정이라 부르며 이를 부득부득 갈고 있다. 배신의 주역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도 예외 없이 빽바지 의원 말 그대로 “백년 가자며” 열우당을 창당했었다. 그런데 아뿔사! 이제 겨우 3년이 지나 열우당 마저 물 말아 먹고 또 다시 백년 갈 정당을 만들자고 모의하는지 정동영씨와 김근태 열우당 의장이 의기투합, “평화개혁세력과 미래 세력의 대통합을 결의하고 각계각층의 양심적 인사들과......”라는 식으로 미사여구는 다 동원하고 있다.

물론 열우당 창당 때도 미사여구를 다 동원했으나 결과는 좌충우돌과 초반 노무현씨의 독선과 아집을 바로잡지 못하고 쥐죽은 듯 친노만 부르짖다가 실정에 더하여 레임덕에 이르러 당 지지율이 형편없자 살 길을 찾아나서 “‘원칙 있는 국민의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한껏 기염을 토해냈다.

신당을 만들던 민주당으로 다시 통합하던 그들은 이미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다. 백년은 고사하고 빽바지 입고 등원하던 유시민씨보다 기껏 2년여 더 긴 정당사(政黨史)를 역사에 남기고 또 다른 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국민들은 한 번 속은 탓에 “니들이 하든 말든 뭔 상관이냐. 우린 다시는 너희 같은 공수표 남발 위인들에게는 표 안 찍어 준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작금의 열우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실정(失政)과 잡탕당이라 자칭 타칭(他稱) 불리는 당의 갈팡질팡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몰락한 것이다. 그러자 노무현 정권 이후 자신들의 정치생명이 다급해진 탓에 그들은 오월동주하게 된 것이다.

김근태씨나 정동영씨나 노무현이 중심이 된 열우당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국회의원이 될 가능성이 없어진 것이다. 지난 몇 번의 선거에서 그것은 충분히 입증되었다.

대통령은 현행법상 다시 나설 수 없지만 국회의원은 얼마든지 출마할 수 있기에 제 살 길 찾아 나선 길이겠지만 참여정부의 실정에 대하여 정동영, 김근태씨도 공동 책임을 져야한다. 대통령만 실정에 대한 책임 있고 자신들은 신당 재창당으로 면피하려함은 어불성설이다. 때문에 노대통령 퇴임이나 하야 시 그들도 참여정부의 공동 참여자로서 실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함께 정계를 영원히 떠나야 옳다.

앞길이 캄캄해진 열우당 사람들이 정신이 번쩍 들어 “나라도 살자”며, 국민이 버린 열우당을 깨고 다시 당을 만듦은 소매치기 범이 전철 속 승객들 시선을 흐리게 한 후 지갑을 털 듯 국민 시선을 흐리게 하여 정치생명 연장하자는 꼼수에 다름 아니다.

그들이 한때 ‘굴러들어온 놈(당사자의 표현)’ 일지라도 뜨는 별이었던 노무현을 중심으로 민주당을 깨고 새로이 열우당을 만들었던 주역들 아닌가. 그들은 뻐꾸기처럼 자신들을 키워준 민주당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배신을 하고 권력을 찬탈했던 것이다.

국민들은 민주당 후보인 노무현을 지지했던 것인데, 그들은 백년가자며 열우당을 만들어 권력 독점을 누리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배탈이 났는지 아니면 원래부터 사(詐) 자 그룹들이 모여서 말만 번지르르 하고 국정운영에는 경험도 지식도 리더십도 없는 독불장군 식으로 하다가 결국 국민들로부터 표와 지지로 철퇴를 아주 강하고 둔탁하게 얻어맞고 이젠 열우당마저 말아먹고 만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또 무슨 낯짝이 있다고 다시 창당을 한다고 난리 브루스인가? 아무리 창당전문가들이 모인 ‘사자클럽’이라 할지라도 이는 너무도 당(黨) 만들기를 개집 짓듯 우롱하는 처사이자 국민들을 우습게 보는 행위이다. 괜히 정치학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누더기 정당사만 공부시킬 악행(惡行)이자 업보이다.

이미 쫄딱 망한 열우당 사람들은 이제 그만 정치해야 옳다. 그들 창당전문 브로커들은 능력에 비해 과욕을 부렸던 점과 오만과 교만과 아집으로 점철됐던 자신들의 언행부터 사과하고 사죄해야한다. 우선 대국민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다.

모두 머리를 깎던 3보1배(三步一拜 )를 하던 속죄행위부터 행함이 순서다. 그러한 절차도 없이 또다시 창당한다함은 국민을 얕보는 행위다. 다시는 정치하지 않고 자숙해도 될까 말까한 사람들이 또 다시 창당을 한다고 모의함은 국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이다.

노무현 레테르와 열우당 출신들이 100년은 고사하고 고작 4년차에 문 닫고 또다시 창당한다하여 그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겉모습을 재포장한다하여 두 번 다시 속을 국민들이 아니다. 이미 상품의 본질은 국민들이 다 꿰뚫고 있다.

그들 4년 여 만에 뚝딱 뚝딱 개 집 짓듯 당을 다시 만든다는 창당전문 브로커들이라 해도 이젠 먹히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지키지 못할 공약(空約)을 남발해가며 국민 눈속임 하는 데는 일가견이 있을지 모르지만 정치철학이나 신념, 리더십, 국정운영 능력 면에서는 이미 국민들 눈 밖에 나버렸기 때문이다. 이미 씹다 버린 껌 신세라는 것을 그들은 곰쓸개 씹듯 철저히 자각해야한다.

이제 제 아무리 당명을 바꿔 재창당 하든 리모델링하든 그들에게 남은 것은 ‘창당전문 브로커’란 인식만이 국민들 뇌리 속에 강하게 남아있을 뿐이다.

우리 정당사에 다시는 사(詐) 자들이 판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아무리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당이라 하더라도 그 발언은 허공에 대고 하는 소리가 아니다. 바로 국민들에게 하는 약속이자 공약(公約)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를 지키지 않고 수도 없이 버린 그들이 무슨 양심으로 또 다시 당을 차린다고 재개장에 야합을 하며 선언까지 하는가?

과연 그들이 다시 당을 만들어 국회의원 출마하면 찍어 줄 국민들은 있긴 있는 것인가? 아니면 국민들 눈 밖에 난 ‘정치낙오자들’의 최후의 발악인가? 그 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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