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일이라도 어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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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일이라도 어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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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어선 스크류에 감긴 와이어 페어망 제거

지난 3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덕적파출소에 작업복차림의 어선 선장이 찾아와 스크류에 와이어 폐어망이 걸려 배를 움직일 수 없다며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고 즉시 현장에 나가 와이어를 제거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김상철)덕적파출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인천선적 10톤급 꽃게잡이 어선 민성호 선장 한모(48)씨가 덕적도 인근해상에서 조업을 하다가 선체에 심한 진동이 있어 조업을 중지하고 덕적진리에 입항, 바닷물이 간조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배 밑바닥을 확인해 보니 스크류에 닻자망 어망 와이어가 감겨 있어 도움을 요청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에 덕적파출소 김영근경사 등 4명은 와이어 절단용 그라인드와 도끼 등을 가지고 현장에 나가 선박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스크류에 와이어가 심하게 감겨있는 것을 보고 그대로 방치하면 선박의 운항에 큰 지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1시간여동안 작업끝에 스크류에 감긴 와이어 페어망을 완전히 제거해 다시 조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선장 한씨는 김영근경사의 손을 꼭 잡고 친절한 해양경찰이 없었다면 자신은 집에 돌아가지 못할 뻔 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김운한 파출소장은 “바다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당황하기 쉽다며 조그마한 일이라도 우리 해양경찰은 언제든지 국민 곁을 찾아가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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