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교육수장의 도덕적 책임은 태산처럼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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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교육수장의 도덕적 책임은 태산처럼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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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부총리가 BK21 사업에 동일논문을 2개의 연구실적으로 보고했던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그것을 ‘관리 소홀’이라 말한다고 해서 도덕적 책임문제를 피해갈 수는 없다.
김병준 교육 부총리는 다름 아닌 대한민국 교육의 수장이고, 학생들에게 도덕과 신뢰를 가르쳐야 할 교육자이기도 하다. 그런 김병준 부총리가 도덕적 문제가 드러났음에도, 교육 수장으로서 역할을 그대로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김병준 부총리는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 당시 ‘황금박쥐’라는 모임을 만들어 물의를 빚더니, 이젠 ‘논문 복제’라는 희한한 방법으로 사회적 문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스스로 책임지는 태도가 필요하다.
학계의 관행이나 행정적 착오라는 말로 억울함을 표현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해서는 안된다. 김병준 부총리가 안고 있는 도덕적 문제는 교육수장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만큼 치명적인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 도덕적 문제가 있음을 인정한만큼, 어떤 것이 책임지는 자세인지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김병준 부총리와 노무현 대통령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

2006년 7월 27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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