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생방송 퀴즈가 좋다」예심 선정 불투명
스크롤 이동 상태바
MBC「생방송 퀴즈가 좋다」예심 선정 불투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 고액 상금에 출연신청이 쇄도하는 MBC「생방송 퀴즈가 좋다」가 예심 대상자를 뽑는 방법을 공개하지 않아 신청자들 사이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

「생방송...」은 일주일동안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PC통신, 우편 등을 통해 출연신청서를 접수받아 이중 연령, 성별, 직업별로 200명을 선발해 필기시험인 예심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공개하고 있다.

이어 예심필기를 통해 성적순으로 다시 압축한 다음 인터뷰를 거쳐 최종 출연자를 선정한다.

신청자들이 의문을 갖는 것은 일주일에 4천∼5천건에 달하는 출연신청서들 가운데 연령, 성별, 직업별로 200명의 예심 대상자를 가려내는 방법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도대체 어떤 기준에 의해 자신이 예심 대상자에서 탈락됐는지를 알 수 없는 신청자들은 '될때까지' 하는 심정으로 출연신청을 되풀이해야만 한다.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도대체 선발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어떤 이는 단 몇 번에 선발되고 어떤 이는 일년이 다돼도 안되고"(이성대), "어떻게 해야 예심이라도 볼 수가 있는건가요"(박민숙) 등의 항의성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방송에 출연해 10단계 문제까지 맞출 경우 최고 3천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예심 대상자 선정의 불투명성은 불필요한 오해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직업별, 지역별, 연령별 비중을 안배한 후 예심 기회를 공평하게 준다는 원칙에 따라 대상자를 선별한다고 밝혔다.

제작진 한 관계자는 "모든 신청자에게 예심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한다는 원칙에 따라 대상자를 선별하지만 신청자수가 워낙 많은 까닭에 개인별로는 예심 기회를 얻는데까지 시간적인 차이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청자들이 대학생과 직장인층에 편중돼 있는 상황에서 무작위 선발방식을 택할 경우 소수층이 예심을 볼 기회가 적게 되고 또 예심 경험이 있는 신청자와 그렇지 못한 신청자 사이에 기회의 형평성을 맞추는 것도 덜하게 된다"며 "실질적인 형평성 측면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에 비해 낫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KBS 「퀴즈 대한민국」과 SBS 「도전 퀴즈퀸」의 경우 성적순으로만 예심 대상자를 뽑음으로써 시비의 여지를 없애고 있는 것은 「생방송 퀴즈가 좋다」가 고려해볼만한 대목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