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16일 55억 달러 규모의 고속철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더 이코노믹 타임스’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철도총공사를 중심으로 한 중국기업 컨소시엄과 인도네시아 구영기업 컨소시엄은 이날 수도 자카르타와 반둥을 연결하는 동남아시아 최초의 약 160km의 고속철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재정적 부담과 채무 보증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파격적인 새로운 제안을 제시, 결국 이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에 공사를 개시해 2019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고속철 160km에 8개의 정거장을 건설하고, 고속철 열차의 시속은 250km이다.
그동안 신칸센의 일본도 고속철 프로젝트 수주전에 뛰어 들었으나 중국에 고배를 마셨다. 일본은 일찍부터 이 프로젝트 수주에 공을 들였으나 올해 초 중국이 뛰어 들었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복잡한 제안을 한 일본과의 협상을 중단했다. 일본은 줄기차게 인도네시아 정부 보증을 요구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당국이 재정현실상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게 일본을 제외한 이유로 알려졌다.
중국 국영 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은 이 프로젝트에 소요될 자금의 75%를 제공하고 나머지 금액은 중국철도 컨소시엄과 인도네시아 컨소시엄이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5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서 고속철 사업을 비롯해 양국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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