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자살 생각할 만큼 우울증 깊고 치료 의사 있어"…'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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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자살 생각할 만큼 우울증 깊고 치료 의사 있어"…'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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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사진: TV조선 방송 캡처) ⓒ뉴스타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사건 발생 3달 만에 기소유예 처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제주지방검찰청은 "공연음란죄 혐의를 받고 있는 김수창 전 지검장을 치료가 전제된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이 기소유예를 판단한 데는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견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지난 10일 제주지검은 전 검사장 재직 중 범죄이며 사회적으로 이슈화가 된 점에서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광주고검 경찰시민의원회를 회부한 바 있다.

이에 검찰시민의원회는 경찰과 검찰의 수사자료와 각종 공연음란죄 처리 사례, 김수창 전 지검창 치료 의사 등의 의견을 들며 '치료 조건부 기소유예'를 제시했다.

김수창 전 지검장의 행동에 대해 담당의는 "김수창 전 지검장이 범행 당시 오랫동안 성장 과정에서 억압된 분노감으로 비정상적인 본능적인 충동이 폭발해 욕구가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된 정신 병리 현상"이라 진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일 검찰은 수사 결과가 늦어진 점에 대해 "김수창 전 지검장이 대리인을 통해 언론에 잘못을 인정했지만 그 이전 경찰 조사에서는 혐의를 부인해 진술이 엇갈린 점, 병원 치료 중이고 자살을 생각할 만큼 심각한 우울증인 점 등을 감안해 수사를 진행하다 보니 늦어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수창 전 지검장은 지난 8월 12일 오후 11시 32분경부터 약 20분 동안 제주시 이도2동 왕복 7차선 도로변 등 2곳에서 5회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조사받았다.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어이없어",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말도 안 돼", "김수창 전 지검장 기소유예 처분, 이건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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