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산타나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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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산타나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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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4년 장기계약 성공... 레드키와 ‘최강 원투펀치’ 유지

^^^▲ 미네소타 트윈스의 에이스 요한 산타나
ⓒ AP-MLB.com^^^
‘짠돌이’ 미네소타 트윈스가 에이스 요한 산타나와 장기계약을 하는데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15일(한국시간) "산타나와 4년간 장기계약을 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연봉총액은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AP는 4년간 4000만달러라고 보도해 연봉 1000만달러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추측된다. 당초 680만달러의 연봉을 요구한 산타나와 500만달러 연봉을 주장한 구단과의 마찰로 인해 연봉조정신청이 예상됐었으나 미네소타 구단은 몸값이 치솟기 전에 미리 4년간 장기계약으로 산타나를 팀에 묶어놓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해 16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산타나는 불과 1년만에 6배 이상 높아진 연봉을 받으며 ‘대박’에 성공했다.

룰5 드래프트에 의해 2000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미네소타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던 산타나는 지난 2003년 중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선발진에 투입됐다.

2003년 12승 3패, 방어율 3.07로 비교적 좋은 성적을 올렸던 산타나는 지난해 그야말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지난 2004년의 기록은 20승 6패에 방어율 2.61. 특히 올스타전 이후에는 13승 무패, 방어율 1.21을 기록하며 ‘무적’으로 군림했고 삼진도 265개나 잡아내며 보스턴 레드삭스의 커트 실링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받기에 이르렀다.
사실 미네소타로서는 산타나에게 ‘큰 모험’을 건 셈이다.

미네소타는 2001년에 17승을 올렸던 조 메이스와 4년간 2000만달러에 계약했으나 이후 메이스가 부상에 시달려 제대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 게다가 산타나 역시 2001년 왼쪽 팔 근육이 약간 찢어져 수술을 받았고 2003년에도 역시 왼쪽 팔에 돌아다니던 뼈 조각을 제거하기 위한 치료를 받은바 있다.

이에 대해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은 “산타나는 이제 겨우 25살이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며 “다년 계약에는 언제나 위험요소가 따르기 마련이지만 산타나는 지금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다”며 산타나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이로써 오는 2006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산타나가 2008년까지 미네소타에 적을 두게 됨에 따라 2년 후 산타나를 호시탐탐 노리던 뉴욕 양키스 등 다른 부자구단들은 입맛만 다시게 됐다.

한편 미네소타는 산타나와 계약함에 따라 지난 해 12월 2년간 1800만달러에 계약한 브래드 레드키와 더불어 최강 ‘원투펀치’를 유지했고 부상에서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메이스, 1년간 505만달러에 계약한 카를로스 실바, 240만달러 연봉을 받는 라일 로스 등 10승대 선발투수까지 보유, AL 중부지구 최강의 마운드를 구성하게 됐다.

/피닉스(미 애리조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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