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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운 날씨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다 ⓒ 뉴스타운^^^ | ||
민족의 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다. 요즘 경기가 안 좋다고 야단이지만 세월은 어김없이 명절을 알리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날일수록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는 노인들은 고향을 찾을 자식들을 만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한 마음이 되는 때이기도 하다. 쓸쓸한 냉방에서 힘든 몸을 지탱하며 오늘을 힘겹게 보내고있는 독거 노인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물론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도 부족한 우리 노인들의 문제가 항상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그래서 어려운 사람들끼리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는 언제나 훈훈하다.
야구르트 리어카에 보자기로 예쁘게 포장한 선물상자를 싣고 인천 남구 숭의동 화물기차길옆 판자촌골목 골목을 누비던 변성애(48) 씨를 만났을 때는 선물 상자 5개가 리어카에 실려있었다. 자신의 배달구역에 배당된 11개 선물을 오늘 나눠주고 내일은 용현동 노인들을 찾는다고 했다.
"할머니 야구르트 아줌마예요 별일 없었지요? 설날 선물이예요"라고 변씨가 말하자, "아이고 매번 고마워"라며 노인들이 답했다. 대부분 노인들이 사는 판자집은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단칸방이라 어둡다. 한 사람이 겨우 걸어갈 수 있는 골목골목을 방문하다 언제부터 이런 활동을 시작하게 됐는지 묻자, 변씨는 "처음은 숭의동 일대와 용현동 1,2,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독거 노인들을 위한 행사로 매일 야구르트를 넣어주게 됐다"고 회고했다. 또한 "독거 노인들과 인연을 맺고 작년부터 용현 직매점 판매원 20여명과 사장이 설과 추석을 맞는 노인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까해서 마련한 떡과 양말"이라고 밝혔다.
부지런히 배달하며 선물 전달하는 노란 모자 야구르트 아줌마는 언제나 활력이 넘친다. 때문에 무섭게 몰아치는 바람이 불어도 독거 노인들을 찾는 노란 야쿠르트 모자를 쓴 변성애씨와 같은 이들의 경쾌한 발걸음이 내딛는 곳에 사랑의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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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련한 설선물을 전달하는 변성애씨 ⓒ 뉴스타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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