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전철 사업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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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경전철 사업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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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지적, '타당성 조사 부풀려졌다'

^^^▲ 박순옥 의원시의회 행정감사에서 박순옥 의원이 경전철사업이 부풀려져 재정손실이 불 보듯이 뻔하다며 집행부를 향해 질책하고 있다.
ⓒ 권용석^^^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용인시 경전철 사업이 결국 도마위에 올려졌다.

2일 개최된 용인시의회 산업건설위(위원장 조성욱) 행정사무 감사에서 박순옥(죽전2동) 의원은 경전철 사업과 관련, 천문학적 재정 손실이 예상된다며 당장 전면 궤도 수정하라며 질타하고 책임론까지 대두되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

박 의원은 특히 지난 2001년 작성된 사업타당성 검토보고서가 부풀려져 현실과 전혀 맞지 않다고 지적, 사업 투명성 확보가 전제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의원은 질의 서두에서 경전철 실시계획 관련 서류 등을 펼쳐 보이며 “며칠전 모 방송에 방영된 바 있는 건교부 국정 감사 당시, 모 사업이 타당성 조사가 부풀려져 문제가 됐다”며 “용인경전철 타당성 조사 역시 엉터리로 부풀려져 있는것을 아느냐”고 다그쳤다.

박 의원은 먼저 기본 용역조사를 예로 들며 “인구 수요 예측에 있어 시 전체 인구 반 이상 약 65%를 상회하는 수지. 구성 등을 제외한 나머지 동부권 일부 35%를 상대로 한 이 통계로는 사업 타당성이 적정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 “시 인구 대다수가 밀집된 지역인 수지. 구성을 포함한 경전철 노선 구간을 전면 재조정 하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 노선의 종점인 에버랜드의 경우, 수원과 성남. 서울 등의 이용객 현황을 보면 대다수가 버스를 이용하는 실정”이라며 “향후 이용객들이 경전철을 이용한 환승 등의 편의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문제의 용인시 경전철 실행 플랜^^^

박 의원은 실제, 모 대학과 박의원 자신이 조사. 집계한 자료를 제시하며 “서울 강남에서 직통 버스 타면 에버랜드까지 약 1시간 정도인데 시의 용역 조사에 따르면, 경전철을 타기 위해선 무려 2시간 반이나 걸린다”며 “그렇다면 시간이 배 이상 걸리는 이 경전철 노선을 누가 이용하겠나”라며 꼬집었다.

박의원은 또 “관광객수에 있어서도 ”에버랜드 입장객은 성수기 평균 2만명, 비수기 약 3천명 수준이나 반면에 시의 자료에는 연중 일 평균 약 1만 3천명으로 조사돼 있다“면서 ”따라서 시의 인구 수요 예측 조사와 용역 결과에 문제가 있으니 확실한 자료를 제시하라“고 질타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실시협약 자료를 보면, 당사자인 캐나다 봄바디사에 일방적으로 부당한 계약으로 일관돼 있다”며 “이 사업이 잘못 추진될 경우, 월 70억원씩 30년 후 조 단위의 천문학적인 재정 손실이 예상되는데 그때 가서 누가 책임질 것이며 시민들은 결코 이 사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박순옥 시의원의 강한 질책에 흥분한 용인시 경전철사업단 관계자가 항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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