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경찰서, 전국 최초 ‘공감승진심사위원회’ 도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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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경찰서, 전국 최초 ‘공감승진심사위원회’ 도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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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청탁 및 간섭 개입 못하는 획기적인 시스템 갖춰

▲ 기장경찰서 김성수 서장
ⓒ 뉴스타운
부산기장경찰서(서장 김성수)가 최근 외부의 청탁이나 간섭이 전혀 개입 못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승진심사를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장경찰서는 지난 3일 진행된 경위 이하 승진심사에서 전국 최초로 상사, 동료, 하급자들로 구성된 공감승진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통과한 경위 1명, 경사 2명을 승진자로 선발했다.


일반적으로 경찰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경위 이하에 대한 승진심사는 서장이 지정한 경정급 위원장 1명을 포함해 경위 이상 5~7인 이내의 심사위원으로 구성토록 되어 있다.


이 제도에 대해 한 경찰 관계자는 “만약 5배수 이내의 후보군에 들어갈 경우 인사권자인 서장의 의중이 묵시적으로 작용하거나 위원회가 형식으로 운용돼 비난을 받을 소지가 있었다”며 “특히 승신 심사가 끝나면 각종 루머로 인해 조직화합의 저해요인과 나아가 성실히 근무하는 직원들의 근무의욕과 사기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장경찰서는 경찰서 각 과, 지구대, 파출소에서 균등하게 상급자, 동급자, 하급자 각 7명 총 21명을 심사위원으로 선발해 심사승진 후보자들을 평가하는 제도를 전국최초로 도입했다.

1단계 5배수를 통과한 대상자 중에서 2단계 공감승진심사위원회에서 평가를 하고, 3단계 과장들로 구성된 검증위원회에서는 공감승진심사위원회의 평가결과를 반영 고득점, 부서안배 등을 고려해 승진자를 결정했다.


기장경찰서 관계자는 “공정한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김성수 서장이 부임 초부터 직원들의 여론 수렴과 수회에 걸친 회의를 거쳐 직원들의 의사를 반영한 승진인사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공감승진심사위원회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청탁 등 심사승진 부조리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다”며 다른 부처에서도 벤치마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김 서장은 취임 직후부터 공정하고 투명한 승진제도를 공언하고 규정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이번 승진과 관련해 단 한건의 청탁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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