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주타워 멀티쇼 ⓒ 뉴스타운 | ||
경주타워 앞 주작대로와 신라 왕경 숲에는 1천여 명의 관객들이 빼곡히 자리 잡고 앉아 ‘스탠바이’하고 있다.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의 황룡사탑 재현 ‘경주타워’서 펼쳐지는 세계최고 3D 옵티컬아트 신라 스토리텔링. 탄생 · 고난 · 화려한 부활 환상적으로 그려내는 지상 최대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경주타워가 반으로 갈리며 투각으로 새겨진 황룡사 9층탑이 양각의 탑처럼 부각 된다. 이내 탑을 형성하고 있는 입체 블록들이 춤을 추면서 경주타워의 형상은 사라진다. 플립시계가 거꾸로 감기고 성덕대왕신종의 장중한 울림이 탑을 감싸면 시공간을 초월한 과거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지붕 없는 노천 4D 라이드 극장에 있는 느낌이다. 남산 솔밭, 원효와 요석공주의 사랑이 서린 월정교를 지나 경주타워가 황룡사 9층탑과 합체되는 장면은 관람객의 심장을 뜨겁게 달군다.
![]() | ||
| ▲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 ⓒ 뉴스타운 | ||
실크로드를 따라 전파된 찬란한 신라 문화의 경로를 되밟아 가다보면 어느새 서라벌에 먹구름이 드리운다. 침략한 몽골군의 방화로 세계 최고(最高)의 목조탑, 신라의 상징과도 같은 황룡사 9층목탑이 불길에 휩싸여 무참히 사라진다. 관람객의 심금을 울리는 이 장면은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 중에서도 최고의 하이라이트 이다.
재로 변한 서라벌, 신라인의 눈물이 구슬픈 비가 되어 대지를 적신다. 시련의 시간이 지나고 신라인의 기개와 부흥을 상징하는 조익관이 경주타워를 휘감고 힘찬 날개 짓을 하며 신라의 부활을 깨운다. 황룡사 9층 목탑이 복원돼 경주타워와 오버랩 되고, 다음 시대로 진화해 가는 신라문화의 연속성을 상징하는 강렬한 빛이 관람객의 가슴에 각인된다.
거대한 탑이 입체적으로 변신할 때 마다 감탄의 함성을 터트린 관람객들. 20분 동안 입을 다물지 못하고 박수와 갈채를 쏟아내다 쇼가 끝나도 감동의 여운이 남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한다.
![]() | ||
| ▲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 ⓒ 뉴스타운 | ||
이 쇼는 신라 삼보(三寶)중 하나인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 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상징건축물 ‘경주타워’(높이 82미터)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멀티 쇼다.
2007년 ‘경주타워 문라이트 레이저쇼’의 2탄이라 할 수 있으며 기존의 유사한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 등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 장르를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한국 최대 규모의 ‘3D 옵티컬아트(착시효과를 활용한 광학적 미술) 빌딩 프로젝션 맵핑’이라는 최첨단 기법을 적용해 탑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은 압권이다.
김관용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이 멀티미디어 쇼는 ‘천년의 이야기’라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제와 전통과 첨단문화의 접목이라는 엑스포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작품”이라며 “역사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한 경주가 이 콘텐츠를 통해 역사와 최고의 IT기술이 융합되는 역동적인 문화도시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는 다음달 10일까지 볼 수 있으며, 평일에는 7시30분, 주말과 휴일에는 8시에 상영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