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의 가을밤 밝힌다…‘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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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의 가을밤 밝힌다…‘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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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통도, 고요에 이르다’ 주제로 개최
관음전·대웅전 앞까지 관람 구간 확대…약 1시간 빛의 여정
스카이 홀로그램·레이저로 1,300년 역사와 새로운 희망 표현
오는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리는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양산 통도사’의 프로그램 일정과 주차장 안내도./=양산시
오는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리는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양산 통도사’의 프로그램 일정과 주차장 안내도./=양산시

천년고찰 통도사의 역사와 자연, 건축미를 빛과 영상으로 만나는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오는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통도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통도, 고요에 이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통도사가 간직한 1,300여 년의 시간과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관람객들에게 문화유산과 첨단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야간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관람 여정은 ‘들어서다-바라보다-스며들다-피어나다’ 등 네 단계로 구성된다. 관람객이 무풍한송로를 따라 약 20분간 걸어 영축총림문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미디어아트가 시작되며, 통도사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자연과 건축에 담긴 이야기를 바라보고 그 의미에 스며드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천년의 시간을 품은 사찰 공간을 거닐며 새로운 희망과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마침내 고요에 이르는 흐름이다.

올해는 지난해 불이문까지였던 관람 동선을 관음전과 대웅전 앞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통도사의 아름다운 전각과 야간 경관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전체 프로그램을 둘러보는 데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고즈넉한 밤길을 따라 빛과 자연,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장면도 만날 수 있다.

관람 여정의 대미는 해장보각에서 장식한다. 메인 프로그램인 스카이 홀로그램과 레이저 연출을 통해 통도사의 1,300여 년 역사와 이야기를 밤하늘과 공간 위에 빛으로 구현한다. 관람객들은 천년의 시간을 지나 펼쳐지는 빛의 향연을 감상하며 새로운 희망과 마음의 고요를 만나는 여정을 완성하게 된다.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은 통도사 매표소 인근 산문주차장과 환타지아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주변에 만개하는 메밀꽃도 통도사의 가을밤과 어우러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통도사의 아름다운 공간을 직접 걸으며 1,300여 년의 시간과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관람객들이 빛과 자연,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특별한 밤을 보내고 새로운 희망과 마음의 고요를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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