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쟁부, 30세 이상 군인 대상 ‘남성성’ 검사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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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쟁부, 30세 이상 군인 대상 ‘남성성’ 검사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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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 정쟁부 장관/ 이미지=폭스 뉴스 부분 갈무리 

미국 전쟁부(국방부)2(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전쟁 장관이 올 여름에 제안한 변화에 따라 30세 이상 남성 군인들에게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결핍 검사를 의무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CBS 뉴스가 3일 보도했다.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은 주로 남성의 정소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steroid) 호르몬으로, 남성의 2차 성징 발달과 근육량 유지, 성기능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 전쟁부가 30세 이상의 남성 군인들을 대상으로 호르몬 결핍(testosterone deficiency, 저고환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의학적 검사 및 치료 지침을 의무화 했다.

미 국방보건국(Defense Health Agency)은 장병들의 정기 건강검진 중에 실시될 검사에 대한 임상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30세 이상 현역 및 예비군을 대상으로 검진과 혈액 검사를 실시하도록 요구한다. 저고환증(hypogonadism), 즉 테스토스테론증으로 진단받은 장병은 필요한 경우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을 포함한 후속 검진 및 치료를 받게 된다.

헤그세스는 지난 7, 군인들에게 치료가 권장될 경우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을 받을지 여부는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30세 미만의 남성 군인에게는 매년 선택적으로 건강 검진이 제공된다.

이 지침은 여성 군인들에게 호르몬 불균형 증상이 있는지 묻고, 필요한 경우 추가 평가를 받도록 권고하도록 했다.

전쟁부는 성명을 통해 전투원들의 건강에 투자하고, 그들의 전투력을 강화하며, 전력 준비 태세를 극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검사 추진은 헤그세스가 () 테스토스테론 전쟁부”(The High-T Department of War)라는 제목의 소셜 미디어 영상에서 군대가 의무적인 테스토스테론 검사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 두 달 반 만에 나온 것이다.

헤그세스는 이 계획은 인위적인 능력 향상에 관한 것이 아니다. 여러분의 자연적인 능력을 회복하고 최적화하며, 수명을 보호하고, 전투를 지속하는 데 필요한 생물학적 기반을 확보하는 데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2일 발표된 건강 지침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전투 준비 태세를 위한 중요한 생물학적 지표이며, 신체적 힘, 골밀도, 유산소 운동 능력, 우울증 증상 및 심혈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군인들이 특히 테스토스테론 수치 감소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과거에도 이러한 위험성을 지적한 적이 있다. 매디건 육군센터(Madigan Army Center)의 비뇨기과 전문의인 시어도어 크리소토모-(Theodore Crisostomo-Wynne) 육군 소령은 지난해 식품의약국(FDA) 패널 토론에서 이러한 군인들이 겪는 높은 작전 속도와 스트레스는 실제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는 때로는 급성으로, 때로는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특수작전 부대원을 포함하여 스트레스가 심한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들은 호르몬 문제 및 기타 질병에 걸릴 위험이 특히 높으며, 연구자들은 이를 오퍼레이터부대 증후군”(Operator Syndrome)이라고 부른다.

오퍼레이터 증후군은 특수 작전 부대(Special Operations Forces) 요원들이 장기간의 고강도 임무 수행, 반복적인 외상성 뇌 손상(TBI), 극심한 심리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겪는 일련의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설명하는 임상 용어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 저하(내분비계 이상), 만성 통증, 수면 장애,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이 포함된다.

크리소토모-윈은 지난해 이러한 현상이 일부 군인들이 겪는 만성 스트레스, 폭발 노출, 외상성 뇌 손상 및 수면 장애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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