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통과는 사업 추진 첫 단계…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최종 반영 과제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용인 원삼~마평 국지도 57호선을 비롯한 경기도 도로사업 7건이 기획예산처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 가운데 원삼~마평, 평택 오성~고덕, 안성 대덕~용인 남사 구간은 용인·안성·평택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잇는 경기남부 광역교통망으로 추진된다. 고찬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이번 예타 통과를 반도체 클러스터 교통망 구축의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사업이 본격화되려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종 반영돼야 한다. 고 위원장은 해당 사업의 계획 반영을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고찬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용인9)은 지난 26일 열린 기획예산처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 결과와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에 예타를 통과한 사업은 용인 처인 원삼~마평 국지도 57호선, 남양주 와부~화도2 국지도 86호선, 평택 오성~고덕 국도 38호선, 아산 둔포~평택 팽성 남산 국도 45호선, 김포 고촌 풍곡~풍곡 국도 48호선, 안성 공도 우회도로 국도대체우회도로 38호선, 안성 대덕~용인 남사 국지도 23호선 등 7건이다.
특히 원삼~마평과 오성~고덕, 대덕~남사 도로는 경기남부 반도체 생산시설과 연계되는 노선이다. 용인·안성·평택을 잇는 도로 기반이 확충되면 산업단지 접근성과 물류 여건뿐 아니라 해당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는 데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용인과 경기남부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기업과 인프라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촘촘한 교통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예타 통과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뒷받침할 핵심 도로망 구축에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산업단지 조성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교통 인프라가 함께 갖춰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예타 통과를 사업 추진의 출발점으로 삼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자메모/ 이번 예타 통과는 도로 개설의 완료가 아니라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인 첫 절차라는 점에서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의 기능을 뒷받침하려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과 이후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이어져야 한다. 경기도의회도 환영 입장에 머물지 않고 중앙정부·경기도·관련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협의를 뒷받침하며 추진 상황을 꾸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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