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조963억원 규모 제2회 추경 편성…민생·공약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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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2조963억원 규모 제2회 추경 편성…민생·공약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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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추경보다 1,917억원 늘려 지역경제·생활 현안 지원
민선 9기 공약 25건에 89억원 투입해 사업 추진 속도
양산사랑상품권·웅상 교통망·재해위험지구 정비 강화
양산시청/사진=김국진 기자
양산시청/사진=김국진 기자

양산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재정을 집중하기 위해 2조963억 원 규모의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

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1회 추경보다 1,917억 원, 10.07% 늘려 편성하고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1,942억 원 증가한 1조8,978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25억 원 줄어든 1,984억 원 규모다.

이번 추경은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생활과 밀접한 현안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선 9기 주요 공약의 실행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고 웅상지역을 비롯한 지역별 생활·교통 인프라 격차를 줄이는 데도 재원을 배분했다.

민선 9기 공약사업에는 25건, 총 89억 원이 반영됐다. 웅상문화체육센터 수영장 리모델링에 18억 원을 편성하고 양산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15억 원, 용당역사공원 조성에 10억 원, 회야강 산책로 확장에 9억 원, 삼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7억 원을 각각 투입해 주요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인다.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예산도 대폭 확대했다. 양산사랑상품권 운영비를 143억 원 증액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고, 시민의 이동권과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재정지원금도 35억 원 추가 편성했다.

웅상지역에는 교통과 생활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투자가 집중된다. 덕계초등학교 일원 지중화 사업에 21억 원, 평산도시계획도로 개설에 10억 원, 명동도시계획도로 개설에 10억 원을 각각 늘려 보행 안전을 높이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이용하는 시설에도 재원을 보강한다. 동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20억 원을 추가 투입하고 양산종합운동장 주차환경 개선에 15억 원, 물금역 시설 개선과 증축에 7억 원을 반영해 이용 편의와 접근성을 높인다.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도 이어간다. 서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16억 원, 북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10억 원을 증액해 상습 피해 우려 지역을 정비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제때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민선 9기 공약과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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