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정순왕후 서거 505주기 기신제 봉행...전통문화 가치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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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정순왕후 서거 505주기 기신제 봉행...전통문화 가치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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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릉 정자각에서 전주이씨 종친과 시민 참여 속 역사적 넋 기리는 제향 의식 거행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시장 최현덕)가 지난 17일 진건읍 사능리에 위치한 사릉 정자각에서 조선 제6대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고 전통 제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제505주기 정순왕후 기신제(忌辰祭, 역대 왕이나 왕후의 제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의례는 사단법인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장·사릉봉향회가 주관하고 남양주시가 후원했으며, 전주이씨 종친회 관계자들과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예법에 맞춰 진행됐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제505주기 정순왕후 기신제’에 참석해 정자각을 따라 행진하고 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제505주기 정순왕후 기신제’에 참석해 정자각을 따라 행진하고 있다. (사진 / 남양주시 제공)

이날 치러진 제향에서는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조선 시대 제례 절차에 따라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역할인 초헌관(初獻官, 제사 때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을 맡아 제례를 봉행했다. 최 시장은 정해진 의식 행렬과 절차에 의거해 경건한 태도로 헌작과 예를 갖추며 정순왕후의 고귀한 뜻을 기렸다.

이어 송승호 부원군댁이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관(亞獻官, 제사 때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정기승 해주정씨 대종친회 회장이 마지막 술잔을 올리는 종헌관(終獻官, 제사 때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을 맡아 예식을 차례로 이어가며 숭고한 추모의 의식을 완성했다.

최 시장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자 유네스코(UNESCO, 세계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인 사릉에서 정순왕후의 애달픈 역사적 발자취를 돌아보는 제향의 초헌관을 수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는 소회를 전했다. 또한 향후에도 문중 종친 및 지역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해 조선왕릉이 지닌 역사적 소명과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소중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시정 활동에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현덕 시장(중앙)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현덕 시장(중앙)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남양주시 제공)

한편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능인 사릉은 사적 제209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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