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와 손잡고 세계 각국의 청년들에게 가야 역사문화와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관광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김해의 대표 관광지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해시는 TPO와 공동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김해시 일원에서 '2026 TPO K-CLIP(Korean Culture & Language Immersion Program·한국 문화·언어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CLIP은 TPO 회원도시 해외 청년들이 한국을 방문해 문화와 관광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글로벌 관광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는 '제1회 경남 관광의 날'을 기념해 9일 김해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남해군과 통영시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TPO 회원도시 해외 청년과 부산공유대학 학생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 첫날인 9일 김해영상미디어센터 시청각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영두 김해시장, 강다은 TPO 사무총장, 이동욱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김해한옥체험관에 머물며 도자기 만들기와 전통문화 체험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성동고분군과 수로왕릉 등 가야 역사문화 유적을 탐방하며 김해만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국가별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김해의 주요 관광콘텐츠를 둘러보고 토론하는 '글로벌 관광 아이디어 워크숍'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김해 관광의 강점과 개선점을 분석하고 지역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제 관광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2027년 제13차 TPO 총회 개최도시로서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김해에서 2천 년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이번 K-CLIP이 김해 관광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2027년 제13차 TPO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끄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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