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인공지능·글로벌 역량 강화 중심 체계 개편

한국남부발전이 발전사 통합과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인재육성 전략을 공개했다. 교육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2027년을 새로운 인재육성 체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전환점으로 제시했다.
한국남부발전은 부산 본사에서 '발전사 통합에 대비한 한국남부발전 중장기 인재육성 로드맵' 발표회를 열고 미래 인재육성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발전사 통합에 따른 역할 변화와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재를 미래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에너지 전환과 인공지능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에너지 인재 허브 구축'을 인재육성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 직무역량 향상, 에너지 전환 대응 역량 강화, AX와 행동형 인공지능 선도, 글로벌 에너지 경쟁력 강화 등 네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인재육성 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발전사 통합 이후 요구되는 새로운 업무 환경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재육성을 위한 투자 규모도 확대된다. 한국남부발전은 교육을 미래 경쟁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전환하고 장기적으로 연간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2027년 교육투자 예산은 기존 8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확대하며 직무별 대표 교육과정과 에너지 전환, AX, 글로벌 분야 핵심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회사는 중장기 미래 인재육성 비전도 함께 발표했다. 발전산업 통합 인적자원개발 지원 허브 구축과 현장형·실전형 에너지 엔지니어 양성,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 도약을 핵심 모델로 제시하며 산업 변화에 대응할 전문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로드맵 실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도 확대된다. 이날 한국남부발전은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신기술연구소와 에너지산업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미국 MIT를 비롯한 해외 주요 대학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에너지 전문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발표회는 제39기 신입사원 입사식과 함께 진행됐다. 한국남부발전은 신입사원들에게 회사의 인재육성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며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발전이 함께하는 인재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 인재 확보와 육성을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함께 전달했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결국 사람"이라며 "발전사 통합 등 미래 변화에 대비한 중장기 인재육성 로드맵을 통해 전력산업 최고 수준의 전문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에너지 전환과 AX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재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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