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금융박물관로드 개편해 금융·증권·자본시장 교육 강화

부산시가 부산국제금융센터를 활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부산시는 금융기관 박물관과 전시시설을 연계한 부산금융박물관로드를 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교육 체계가 마련됐다.
부산금융박물관로드는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한 금융기관의 전시·체험 시설을 활용해 금융 지식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실제 금융기관의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금융의 기본 개념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다. 체험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 부산관의 신규 참여다. 증권박물관이 프로그램에 합류하면서 교육 범위가 금융 기초 개념을 넘어 화폐와 증권, 자본시장 분야까지 확대됐다.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금융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참가자 연령에 맞춘 교육 과정도 새롭게 마련했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키즈로드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마스터로드로 구분해 운영한다. 연령별 이해 수준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즈로드는 어린이들이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폐의 역할과 경제활동의 기초 개념을 체험 중심으로 배울 수 있다.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교육 효과가 기대된다.
마스터로드는 초등학생과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금융시장과 증권, 자본시장 구조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금융 상식은 물론 투자와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도 포함된다. 특히 새롭게 참여하는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은 국내 자본시장 발전 과정과 증권의 역사, 금융기술 변화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참가자들은 금융산업의 변화 과정을 체험하며 금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금융교육의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도 기대된다.
최근 금융환경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금융 소비자의 올바른 판단 능력과 금융 이해력이 중요해지면서 체계적인 금융교육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시민 금융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부산금융박물관로드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운영된다.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은 부산금융박물관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금융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 중심도시 부산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기관과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한 체험형 학습 기회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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