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행 성수기, 한국인의 중국 방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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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여행 성수기, 한국인의 중국 방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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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비자 면제와 최신 유행의 도시 체험, 한국인의 중국 방문 증가 견인
- 7~8월 한국인의 중국 여행 예약, 전년 대비 105% 증가
/ 사진=중국 글로벌 타임스의 해당기사 일부 갈무리 

중국 정부의 비자(VISA) 면제와 최신 유행의(trendy) 도시 체험이 여름 여행 성수기에 한국인의 중국 방문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중국의 일간 영자신문 ‘글로벌 타임스’가 7일 한국의 ‘모두투어’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오는 7월과 8월 동안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여행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5% 증가하며 중국이 인기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한국 관광객들은 전통적인 ‘자연 경관 여행’에서 벗어나 ‘도시 및 음식 여행’을 선호하며, 상하이의 디즈니랜드와 메이크업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상하이의 메이크업 및 스타일링 서비스가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전통 의상과 메이크업 체험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24년 비자 면제 도입 이후, 2025년 한국인 관광객 수가 36.9% 증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으며, 비자 면제 정책과 저렴한 항공편이 중국 여행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하고 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한국의 여행 플랫폼인 모드투어의 자료를 인용, 7월과 8월 여름 성수기 예약 수요가 작년 동기 대비 무려 105%나 급증했으며, 중국이 올여름 해외여행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전했다.

또 다른 한국 여행 플랫폼인 ‘YB투어’의 경우, 7월과 8월 해외 패키지 여행 예약 중 중국이 22.2%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일본, 베트남, 유럽이 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 관광객들이 중국에서 하는 활동에도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 과거 중년 한국인들의 중국 여행은 후난성 장가계나 허베이성 타이항산맥과 같은 자연 경관 여행이 주를 이루었지만, 이제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사이에서 도시 여행과 음식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중국 여행 수요 급증의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상하이의 경우, 디즈니랜드 체험이나 인플루언서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목적지이며, 상하이의 번화한 화이하이중루(淮海中路, Huaihai Middle Road)에 위치한 한 메이크업 및 스타일링 서비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매주 한국 고객이 방문하며, 대부분 데이트 메이크업이나 사진 촬영에 적합한 메이크업을 받는다고 전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매장 관리자는 “많은 한국 여성 고객들이 258위안(약 5만 8천 원) 패키지를 선택하는데, 이는 그들의 취향에 잘 맞는 귀엽고 걸 그룹 스타일의 메이크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패키지에는 메이크업 외에도 눈썹 정리, 속눈썹 연장, 일회용 수정 화장 키트가 포함되어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일부 한국 고객들은 이러한 추가 서비스가 기분 좋은 깜짝선물이었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고 말한다”고 매장 관리는 덧붙였다.

현대적인 메이크업 외에도 전통 메이크업을 경험하는 것이 중국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에게 새로운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유튜브에는 많은 한국 여성들이 전통 중국 의상을 입고 메이크업을 받는 영상을 올리며 “중국 인플루언서 메이크업과 스타일링 체험”과 같은 캡션을 달고 있다.

상하이 청황사(城隍, Chenghuang temple) 근처에서 전통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전문으로 하는 한 숍(shop) 주인은 5년 동안 가게를 운영해 왔는데, 올해 1월부터 한국인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고객들은 물결 모양의 헤어스타일에 전통 중국 의상인 치파오(qipao)를 매치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치파오”는 중국의 전통 의상으로, 원래 만주족 여인들이 입던 긴 옷에서 유래되었으며, 1920년대 상하이에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변형되어 오늘날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여성 의상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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