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도심 물들인 예술의 향연… 복사골예술제 4일간 시민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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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도심 물들인 예술의 향연… 복사골예술제 4일간 시민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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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시청광장 일대 차 없는 거리로 문화공간 변신
국악·무용·합창·사진전 등 지역 예술인 무대 다채
어린이날 맞아 뮤지컬·체험행사 운영… 가족 단위 북적
시청 잔디광장에서 개막식을 관람하고 있다. / 부천시

부천시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제41회 부천복사골예술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부천시와 한국예총부천지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 부천아트센터 일원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광장–그 도시의 감각’을 주제로 진행됐다. 도심 속 광장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시청 잔디광장에서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됐다. 공연장과 체험부스, 푸드트럭 등이 조성되며 시민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개막식 무대에서는 시니어모델 패션쇼와 브라스 밴드 공연, 치어리딩, 창작국악, 걸그룹 무대 등이 펼쳐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또 복사골국악제와 무용제, 합창제, 시낭송회, 미술제, 사진잔치 등 부천예총 산하 단체들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이어졌다. 시민이 직접 무대에 참여하는 ‘숨어있는 예인찾기 프로젝트’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 현장 곳곳에서는 미술·점토 체험과 디지털 백일장, 디카시 공모전, 전통 체험 프로그램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어린이날 차 없는 거리에서 ‘가족 책 읽기 캠페인’ 진행 모습 / 부천시

특히 어린이날인 5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도로시의 여행’을 비롯해 범퍼카, 에어 스포츠존, 마술쇼 등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행사장이 붐볐다.

부천시는 이번 예술제가 시민들이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지역 예술인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혜경 부천시 문화정책과장은 “시민들이 광장에서 예술을 즐기며 일상 속 활력을 얻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예술이 함께 호흡하는 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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