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대표이사 강현석·백상열)이 미국 법인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공업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의 주 요인으로는 미국 법인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꼽힌다. 특히 북미 주요 SUV 차종인 텔루라이드 출하가 본격화되며 미국 법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1분기 미국 법인 매출은 92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하여 북미 생산 거점의 실적 기여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내 사업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기준 1분기 매출은 8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수익성 개선에는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물류비 부담 해소가 크게 작용했다. 전년도에는 국내 생산 물량을 긴급하게 미국으로 공급하는 과정에서 항공 운송 비중이 확대되며 물류비가 급증했으나, 올해는 정상적인 해운 중심 운영 체계로 전환되며 물류비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또한 미국 관세 부담 완화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존 대비 낮아진 관세율로 인한 효과가 반영되며 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현대공업은 2분기에는 완성차 업계 전반의 생산 조정과 일부 협력사 이슈에 따른 일시적인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하반기부터는 주요 완성차의 신규 차종 양산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미국 생산 확대와 물류 정상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신규 차종 투입과 미국 법인의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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