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학생 성장 단계 맞춘 ‘EDU-로드맵’ 교육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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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학생 성장 단계 맞춘 ‘EDU-로드맵’ 교육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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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전 생애주기 연계…학교 자율·학생자치 중심 교육지원 확대
1. 지난달 열린 고양시-학부모-학운협 간‘2026 고양 EDU-로드맵’ 간담회
지난달 열린 고양시-학부모-학운협 간‘2026 고양 EDU-로드맵’ 간담회/고양시

고양특례시는 기존의 단편적인 사업 중심 교육 지원 방식을 벗어나 학생 성장 단계와 교육 수요를 반영한 교육정책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 교육 흐름을 담은 ‘고양 EDU-로드맵’을 중심으로 학교 자율 프로그램과 학생자치 활동을 연계한 교육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고양 EDU-로드맵’은 초중고 교육 과정을 하나의 연속된 성장 단계로 보고 입학부터 사회 진출까지 필요한 역량을 단계별로 제시한 교육지원 체계다. 돌봄과 안전을 시작으로 기초역량, 정서, 미래 기술, 진로 탐색으로 이어지는 교육 흐름을 체계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 로드맵은 모든 학년을 동일하게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년별 발달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구조로 마련됐다. 고양시는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위원과 학부모 간담회, 교육청 관계자 워크숍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초중고 교육 단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정책 틀을 구축했다.

초등학교 과정에서는 학교생활 적응과 안전, 기초역량 형성에 중점을 둔다. 1~2학년을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3~4학년은 생존 수영 중심의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5~6학년에는 인공지능(AI) 코딩 교육을 도입해 디지털 기초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학교 과정에서는 학교문화와 미래 기술 체험 교육을 병행한다. 1학년을 대상으로 ‘밝은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3학년 학생들은 드론 교육을 통해 미래 기술을 체험하도록 지원한다.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1대1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과 진로·진학 설명회를 운영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고양중학교 JUMP UP 프로젝트 – 재태크 인플루언서 초청 강의/고양시
고양중학교 JUMP UP 프로젝트 – 재태크 인플루언서 초청 강의/고양시

‘고양 미래인재 JUMP UP 프로젝트’는 EDU-로드맵을 학교 현장에서 실행하는 대표 사업이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지역 중고등학교 35곳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14개 중학교와 18개 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시는 총 5억4천만 원의 예산을 재능 UP, 레벨 UP, 멘탈 UP, 빌드 UP 등 4개 분야로 나눠 지원해 진로 특강, 정서 회복 프로그램,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학생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학생자치 프로젝트 하이(High) 고양’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 행사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선정된 9개 고등학교가 학교당 약 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 주도의 축제와 동아리 활동 등을 진행했다. 향동고등학교에서는 학생자치회가 축제 전 과정을 기획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행사로 확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획일적인 교육 지원을 넘어 학생의 성장 단계에 맞춰 학교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고양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교육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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