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푸마 K-리그 올스타 프로 축구 행사 스케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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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푸마 K-리그 올스타 프로 축구 행사 스케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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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 경기 관전기

8월 15일 '광복절의 날' 오후 19:00. 5만 5천여 관중이 움집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2003 푸마 올스타 프로축구 경기가 화려히 열렸다.

케이리그 총 12개팀이 중부(성남, 대전, 수원, 안양, 부천)와 남부(울산, 포항, 전북, 전남, 광주, 부산, 대구)로 나뉘어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김정남(울산) 감독이 이끄는 남부팀은 차경복(성남) 감독의 중부팀을 최종 스코어 4 대 1로 대파했다.

첫골이 터진 시각은 전반 18분 11초경, 남부팀의 김남일이 페널티 에어리어 선상에 있던 동료 이동국에 '고공 스루패스'를 단행하고, 이를 이동국이 헤딩으로 시도하였으나, 그대로 머리에 스치면서 흘렀다.

이에 뒤에 있던 중부팀의 이을용도 순간적으로 옆동작에 결리면서 흘리고, 이를 이동국이 재빠르게 달려와 몸을 누이며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첫골을 뽑았다.

전반을 1 대 0 마친 남부팀은 후반 들어서면서 브라질 특급 용병 에드밀손과 도도 등을 대거 투입 하며, 더욱 막강한 공격체제를 구축하였다. 이는 남부팀의 김정남 감독이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차경복 감독에 당한 6 대 1 참패를 만회하기 위한 '궁극의 수'였다.

결국 김정남 감독의 승리에 대한 집요함어린 갈망은 후반 25분 26초경, 그 결실을 맺는다. 남부팀의 김현석이 측면에서 올린 오른발 센터링을 문전앞에 있던 '에드밀손'이 방향을 살짝 바꾸는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작렬 시켰던 것. 뒤이어 후반 35분경, 남부팀 소속의 '도도'마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골을 성공시키며, 김정남 감독을 흡족케 했다.

중부팀은 후반 37분경, 다보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작렬시키며 뒤늦은 추격을 단행 하였으나, 3분뒤인 후반 40분경, 이날 마지막 은퇴 경기를 갖는 남부팀의 백전 노장 김현석에게 다시 미들 슛 골을 하용하며 도로 주저 앉았다.

한편, 전반 종료후 열린 케논 슈터 선발 대회에서는 현재 한국 대표팀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각광 받고 있는 정조국(안양 LG)이 뽑혔다.

그는 1차 슈팅에서 다소 어이없는 실축을 하며 최고 시속 125 에 머물렀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찬 2차 슈팅에서는 낮게 깔리는 위력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최고 시속 135Km를 기록, 국내 최고 케논 슈터의 영예와 함께 우승상금 500만원을 손에 거머쥐었다.

그밖의 주요 선수들의 케논 슛 전적을 살펴 보면, 이기형(수원)이 1차 119㎞, 2차 128㎞, 김병지(포항)가 1차 118㎞, 2차 123㎞, 이운재(수원)는 1차 127㎞, 2차 125㎞을 기록하였다.

이동국은 1차 125㎞, 2차 129㎞를 기록하였고, 김남일이 1차 123㎞, 2차 125㎞, 이관우가 1차 123㎞, 2차 125㎞, 호제리우는 1차 127㎞, 2차 127㎞, 남기일이 1차 127㎞, 2차 130㎞, 김현석은 1차 119㎞, 2차 116㎞을 기록하였다.

이어달리기 릴레이에서는 출발 시작시, 김병지(중부)가 다소 '앞선 스타트'로 출발하여 줄곳 선두를 내달렸으나, 막판,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로 보폭이 매우 짦은 주법으로 내달린 최성국(남부)이 김병지를 재치며 1위로 첫 바톤을 어린이 서포터(남부)에게 넘겨 주었다.

최성국의 바톤을 이어 받은 어린이 서포터(남부)는 선두권을 유지하며 세 번째 청년 서포터(남부)에게 다시 바톤을 넘겼고, 세 번째 바톤을 잡은 청년은 선두를 유지하며 나름대로 전력 질주를 하였다.

그순간 뒤따라 오던 세번째 주자 '푸마' 가방을 엑스자로 맨 청년 서포터(남부)는 무서운 속도로 따라 붙으며 1위를 탈환하였다.

뒤이어 네 번째로 바톤을 이어 받은 주자들은 심판들진. 의욕이 넘치다 보니 바톤 터치 과정에서 세번째 주자들과 몇몇 심판진들이 한테 엉켜 넘어지는 결코 웃지 못할 장면들이 연출 되었다

심판진들에 이어 5번째로 바톤을 이어 받은 이들은 여자 축구선수들. 선두로 내달린 한 여자 축구 선수는 마치 스프린터를 보는 듯 주력이 대단했다.

여자 축구 선수들의 화려한 뜀박질에 이어 마지막 바톤을 이어 받은 주자는 다름 아닌 전북 현대 소속의 '에드밀손' 바톤을 이어 받은 그의 뜀박질은 가히 무서운 속도를 내며 다른 경쟁자들과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그 뒤로 2위를 유지하던 남부 소속의 노정윤은 바톤을 이어 받은 직후 얼마 안가 다른 선수들과 엉켜 넘어지는 바람에 뒤따라 오던 서정원에게 2위 자리를 내어 주어야만 했다.

에드밀손은 다른 주자들과 20여미터 이상 앞선 상황에서 여유있게 골인! 소속팀 전북 선수들과 소속 릴레이주자들은 한테 뒤엉켜 승리를 마음껏 자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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