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 쿠팡 정보유출 파장… 네티즌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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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 쿠팡 정보유출 파장… 네티즌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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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관리 부실 논란…쿠팡 대규모 정보유출 후폭풍
쿠팡 이메일로 온 피싱메일/X

쿠팡에서 약 3천370만 개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과 사회 전반에서 불안과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SNS와 커뮤니티에는 “내 이름·주소·이메일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알 수 없다”, “보이스피싱·사기·스미싱 위험이 한꺼번에 커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주소 정보까지 포함된 대규모 유출은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실질적 피해가 나타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구체적인 대비책을 공유하고 있다. 쿠팡앱에서 접속 기록을 확인하는 방법, 가입 이메일 보안 강화, 개인통관고유번호 변경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주의를 당부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쿠팡 가입 이메일 주소로 피싱메일이 온 사진도 올리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이해되지 않는 지점이 많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쿠팡은 비인가자가 내부 DB에 접근해 대량의 개인정보를 탈취했다고 설명했지만, 네티즌들은 “수천만 건의 데이터가 다운로드되는 동안 모니터링 시스템이 아무것도 탐지하지 못했다는 것이 가능한가”라고 의문을 제기한다. 또 “ISMS-P와 ISO 27001 인증 기업이라면 접근권한 통제·로그 분석·암호화가 기본인데, 이 모든 장치가 동시에 작동하지 않았다면 개인 단독 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쿠팡 개발자'라고 자처하는 한 네티즌은 "쿠팡 IT 인력 반 이상이 중국인이고, 매니저는 거의 90% 이상 중국인"이라며 "이미 카르텔을 형성했고, 매분기 퇴사 인사는 한국분들이고 시간이 갈수록 비율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사태도 그 결과 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과거 통신사나 금융사에서 대규모 정보유출이 있었을 때도 조용히 넘어간 경우가 많았는데, "새벽배송으로 탄압, 상설특검 운운도 모자라 이번에는 유독 초기부터 집단소송 움직임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다”며 “토종 플랫폼을 둘러싼 ‘쿠팡 흔들기’냐”는 의견도 등장했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임에도 이런 분위기는 온라인에서 적지 않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건을 둘러싼 불신이 커지면서 집단 손해배상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히는 글도 잇따르고 있다. 커뮤니티에는 “이번에는 반드시 피해보상을 받아야 한다”, “기업의 보안관리 부실이 반복되는데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유출은 개인정보 범죄 악용 가능성에만 그치지 않는다. 쿠팡 회원들의 구매 이력은 기업 간 경쟁에서 핵심 자산으로 평가되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어떤 고객이 어떤 제품을 얼마나 자주 구매하는지, 어떤 카테고리에서 소비가 집중되는지, 지역별·연령별·계정별 소비 패턴이 어떻게 다른지는 플랫폼 기업의 매출 전략과 직결된다. 실제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구매이력 데이터는 광고 타게팅, 재고 전략, PB 상품 개발, 신규 서비스 기획 등 주요 의사결정에 활용된다.

네티즌들은 “정부는 중국인 범죄에 단호하고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 “중국으로 도망간 범인을 끝까지 추적해 국내로 압송해 중벌에 처해야 한다”,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이미 전세계에 '해킹 천국'으로 알려졌을 지도 모르는 대한민국의 IT 위상 회복을 위해서라도 처벌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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