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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18일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침목균열이 발생한 대구~울산 구간에 대한 보수·보강 작업을 울산~부산 구간의 궤도공사와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전반적인 공사일정에는 큰 지장이 없어 예정대로 2010년까지 완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해양부는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 침목균열이 보도된 직후인 지난 2월16일 궤도·콘크리트 분야의 민간전문가 10인으로 ‘합동조사단’(단장 김수삼 한양대 교수,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을 구성했다.
합동조사단은 4월말 조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5월22일 개최된 전문가 기술자문회의 결과를 반영해 6월17일 국토해양부에 ‘침목균열 합동조사 보고서’을 제출했다.
보고서에서는 이번 침목균열은 매립전에 스며든 침투수의 결빙압으로 발생했고 이러한 결빙압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도록 돼 있는 매립전내 충전재로 흡수성 스폰지를 잘못 사용한 것이 그 원인으로 결론지었으며, 침목 자체 품질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샘플조사를 통해 침투수가 40cc 이상인 경우에 균열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결과도 포함했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3월초부터 대구~울산 구간에 부설된 침목에 대한 전수 침투수량 조사를 시행중이며, 토공·교량 구간 침목 중 침투수량이 40cc를 넘는 침목 1만6000개를 확인했다.
해당 침목에 대해서는 합동조사단이 제안한 방법에 따라 정밀 비파괴검사를 진행 중이며, 비파괴검사 결과 균열이 확인되면 현재 확인된 균열침목과 함께 합동조사단이 제안한 공법에 따라 보수할 예정이다.
현재 균열침목은 먼저 확인된 332개와 합동조사단 조사 중에 발견된 9개 등 총 341개이며 현재 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 중인 비파괴검사를 통해 추가로 밝혀낼 계획이지만, 합동조사단의 샘플조사 결과 등을 감안하면 추가 균열침목은 100여개 정도로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균열침목의 보수공법으로는 균열 부위를 제거하고 앵커볼트를 사용하는 방법과 침목의 철근 부위까지 콘크리트를 제거한 후 다시 타설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합동조사단은 균열부위를 제거하고 특수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철제 매립전(스틸볼트카바)를 설치하는 공법을 최적안으로 제안했다. 아울러 균열침목이 여러 개 연속되어 있을 경우(현재 1개소)에는 침목 3개와 TCL층(침목을 고정하는 상부 콘크리트층)을 한꺼번에 제거하고 침목을 교체하여 재시공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균열부위를 일부 제거하고 철제 매립전을 설치하는 합동조사단 제시 보수공법에 대해서 전문시험기관에 의뢰해 시험체를 이용한 압축·인발강도 시험, 전기절연 시험, 피로시험 등을 7월 중순까지 시행해 그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한 후 보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합동조사단은 균열 여부와 상관없이 현재 부설된 15만여개 침목 모두에 대해 매립전내 침투수의 결빙압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강하기 위해 매립전 내의 흡수성 충전재(스폰지)를 모두 제거하고 성능을 검증받은 그리스를 주입하도록 제안했다.
균열침목 보수에 소요되는 비용은 침목 1개당 40만원 내외이며, 침목보강을 위한 그리스 주입 비용은 개당 6000원 정도로서 보수·보강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약 11억원 내외로 예상되며 모두 궤도 4공구 시공사인 (주)삼표E&C가 부담한다.
침목 자체품질에는 문제없다는 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라 균열이 발생한 침목에 대한 보수와 부설침목에 대한 그리스 주입 등만 이루어지며, 침목균열이 발생한 대구~울산 구간의 보수·보강은 울산~부산 구간의 궤도공사와 병행 시행할 수 있어 전반적인 공기에는 큰 지장이 없어 2010년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현장에서 절차에 따라 작업과 확인이 가능하도록 상세 매뉴얼을 준비해 완벽한 침목생산과 보수·보강이 되도록 하고, 남아있는 궤도공사는 공기만회 대책을 마련해 철저한 현장관리 하에 시행하도록 하여 완공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침목균열을 계기로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부실시공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지난 2월25일 ‘특별종합안전점검단’(단장 : 우송대 송달호 교수)을 구성하여 운영해 왔다.
특별종합안전점검단은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 종합점검 보고서’를 통해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 구간의 토공·터널·교량·궤도·전기 등 구조물에 대해 면밀히 점검한 결과 품질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고 구조물의 안전성은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조사대상 구조물 일부 개소에서 구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부 시정사항이 지적됐으며, 그 중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보수시방 및 절차에 따라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안전점검에 국한하지 않고 상세 매뉴얼에 의한 현장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하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이 1단계 사업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으로 개통할 수 있도록 진력할 방침이다.
또 이번 침목균열 사고를 계기로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의 성공적인 개통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철도공단·철도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가칭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준비TF팀’을 구성해 개통시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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