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위기 학생 통합 지원 ‘HOPE 프로젝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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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위기 학생 통합 지원 ‘HOPE 프로젝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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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상북도교육청이 학생의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통합 지원체계인 ‘HOPE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으며, 2024년 학교 기반 정신건강 증진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HOPE 프로젝트는 예방(Health), 인지(Observe), 처리(Process), 사후관리(Embrace)의 4단계 맞춤형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방 단계(Health)에서는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명상 교육 및 사회정서역량 강화 수업이 이뤄진다. 특히 자체 개발한 ‘경북형 사회정서성장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 5학년과 중등 1학년 학생들에게 감정 인식과 공감 등 5대 역량을 집중 교육한다.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마음건강증진 프로그램 맵(MAP)’은 기숙사 및 소규모 학교에서도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인지 단계(Observe)에서는 정서행동특성검사를 비롯해 상시 활용 가능한 ‘마음이지(EASY)’, 자해 위험을 파악하는 ‘에쎕(ASAP)’ 등 촘촘한 선별 검사 체계를 운영한다. 검사 결과 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즉시 Wee센터나 생명사랑센터 등 전문 조직과 연계되어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처리 단계(Process)는 위기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에 초점을 맞춘다. 전국 최대 규모인 19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인력풀을 보유한 생명사랑센터가 자살 시도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학교를 직접 방문해 긴급 상담과 심리 안정화를 지원한다. 심각한 사고 발생 시에는 유가족과 교직원을 포함한 공동체 전체의 사후 심리 지원도 병행한다.

마지막 사후관리 단계(Embrace)에서는 학생의 완전한 회복과 학교 복귀를 돕는다. 위기 학생에게는 1인당 최대 600만 원의 치료비를, 정밀검사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최대 50만 원의 검사비를 실비로 지원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한, 12개국 다국어 가이드북을 제작해 이주 배경 가정까지 소외됨 없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 명의 아이라도 더 살리는 것이 교육의 가장 큰 책임”이라며, “2025년 도입될 ‘마음건강 안심온 시스템’을 통해 대응 체계를 더욱 자동화하고, 교육공동체 전체가 학생의 마음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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