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역사의 아픔, 제61주년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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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역사의 아픔, 제61주년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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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곤 행안부 장관 등 국내 정

^^^ⓒ 뉴스타운 양지훈^^^
제주역사의 최대 비극이면서 제주도민 마음속 평생 아픔의 상징인, 4·3이 발발한 지 61주기를 맞았다.

3일인 오늘 제주 온지역에 ‘4·3 진혼곡’이 울리면서 가슴속에 내재된 마음속 한이 눈물이 되어 제주지역에 널리 적셨다.

오늘, 제61주년 제주4·3사건 희생자 위령제가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평화를’이라는 주제 아래 3일 오전 11시경에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엄숙히 봉행되었다.

이 날 위령제에는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앙정부 대표로 참석 추도사를 하였고, 국회 및 정당인사로는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 정세균 민주당 대표, 송영길, 김민석, 안희정, 장상 최고위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원내부 대표 등이 참석, 그리고 민간위원으로는 4·3중앙위원회 박재승 위원 등이 참석하였다.

^^^▲ 이달곤 장관은 추도사에서 “4·3사건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제주도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뉴스타운 양지훈^^^
이달곤 장관은 이날 추도사에서 “60여년이라는 기나 긴 세월이 흘렀지만 유가족들은 그 비극을 쉽게 잊지 못할 것”이라며 “4·3사건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제주도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달곤 장관은 “오늘은 희생자 각명비 제막식이 거행되고, 행방불명인 표지석과 봉안당 설치 작업도 추진 중으로 이는 유가족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라고 밝히고, “정부는 4·3사건 진실을 역사의 교훈으로 삼고 앞으로도 추념사업과 유족 복지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을 다짐하면서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제주특별법은 제주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하여 제주특별자치도를 관광, 교육, 의료서비스 등 녹색성장산업의 중심지로 변모시키기 위하여 정부도 제주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뉴스타운 양지훈^^^
그리고 이어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주제사를 통해 “지난해는 제주4·3평화기념관을 개관하고 제주 4·3평화재단을 출범시키는 역사적인 작업을 했다. 이런 일련의 사업들은 4·3의 평화 메시지를 전국화, 세계화하는데 이바지 할 뿐 아니라 명예회복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지사는 “올해부터 생활이 어려운 유족들에게 의료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유족복지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지난해 4·3위원회에 추가 심의·요청된 희생자 및 유족결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제주4·3평화공원 조성 3단계 보완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하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도 추모사에서 "4·3은 분단과 냉전의 불행한 역사 속에서 불법적인 국가권력의 행사로 인해 무고한 수만명의 제주도민들이 희생을 당한 우리 현대사의 최대 비극"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민들은 지난날의 비극의 역사를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령행사는 이어 4·3문학작품 전국공모에서 시부문 대상을 받은 ‘그곳에 우물이 있었다’ 낭송, 홍성수 유족대표 인사, 헌화 및 분양 순으로 진행됐다.

^^^▲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및 김용하 의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인사들, 그리고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주4·3사건 희생자 각명비 제막식이 거행됐다.
ⓒ 뉴스타운 양지훈^^^
위령제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평화공원에서는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및 김용하 의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주4·3사건 희생자 각명비 제막식이 거행됐다. 4·3희생자로 결정된 1만3546명 전원의 성명과 성별, 연령, 사망일시, 장소 등이 기록된 각명비는 평화공원 내 위렵탑 중심부 둘레에 원형으로 설치됐다.

또 제주대 부속초등학교 어린이와 봉개동 풍물패, 민예총 회원 등 120여명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과거의 아픈 상처를 훌훌털고 미래로 나가는 메시지가 담긴 민속예술을 공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4·3평화재단 발족과정에서 이사회 참여를 거부했던 4·3관련단체가 이번 위령 행사에 모두 참여,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제주 4·3 61주년을 맞아 도내에서는 4·3문화아카데미 행사, 전야제, 문화예술행사, 평화음악제, 어린이 웅변대회, 역사순례 행사 등 총 34건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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