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에게 주는 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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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에게 주는 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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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대의를 위해 소의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 박근혜 전 대표  
 

8/20일의 경선패배가 좌절을 주었다면, 10/8일의 고문직 수락은 실망을 안겨주었다. 이제 뒤돌릴 수도 없으니 안타까운 마음이다.

흔히 박근혜를 원칙주의자라고 한다. 과연 원칙주의자인지 그동안에 느낀바를 쓰고자 한다.

물론 초 절정 고수가 되려면 원칙에 있어서도 자유스러워야 하지만, 초 절정 고수에게도 원칙은 소중한 것이며, 원칙에서 벗어나야 하는 경우는 특수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 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폄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지자로서 보다 더 큰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글을 쓴다.

박근혜의 경선패배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원인은 원칙을 철저하게 고수하지 못했고, 대의보다는 소의에 흔들렸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대의, 소의는 MB와는 차원이 달라도 너무나 다른 차원이다.

그 이유를 설명하고자 한다.

1) 패배의 주원인이 된 여론조사 경선반영, 이는 대표시절 경선 룰을 만들 때 어떠한 이유로든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항목이었다. 당의 후보는 뜻을 같이하는 당원에 의해서 결정되어야하는 것은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당의 화합과 기득권을 버린다는 차원에서 받아 들였는지 모르지만, 공당으로서 원칙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인 것은 잘못이다. 공당으로서의 반드시 지켜야할 원칙과 당의 화합 어느 것이 더 큰 대의인가?

2) 잘못된 경선 룰이라도 일단 만들어졌으면 철저히 지켰어야 하건만, MB측의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수정요구에 한걸음씩 물러서면서 기존의 경선 룰이 휴지조각이 되어버렸다.

이것 또한 당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었겠지만, 설령 당이 깨지는 한이 있어도 원칙을 고수했어야 했었다. 이는 앞으로도 나쁜 관례가 된다.

3) 야당경선과정에서 MB측의 3.15부정선거를 능가하는 각종 불법에 대해서 막지 않고 간과한 것이나 경선승복을 한 것은 잘못 되었다. 부정선거는 막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했고, 총체적인 부정선거로 도둑맞은 것을 승복한 것은 아름다운 승복이 아니라 불의의 용인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이기기만 하면 해결되는 관례를 남긴 것으로, 이 또한 당의 화합차원이었을지 모르나, 당 보다는 사회정의가 더 큰 대의다.

4) 고문직 수락과 백의종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고문직 수락을 하면서 백의종군이라는 말속에 박근혜의 수 많은 고뇌가 있음은 안다.

당과 범박 의원 등을 배려한... 그러나 당당히 “백의종군”을 외쳤어야 했다.

고문직 수락에 백의종군이라는 말로 수락의 의미를 축소했지만 어찌했던 수락이고, 이는 부패한 인물에 대한 협조로, 소의에 흔들린 것이다. 이는 박근혜의 이미지 손상과 더불어 자신을 믿고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던 지지자에게 상처를 주었다.

(필자는 다른 더 깊은 뜻이 있는지는 모른다, 김경준이가 오는 것과 관련 MB 낙마 가능성이나, 빨간 당의 MB 조기폭격 유도를 위해, 등등 그렇다면 해석이 달리해야 할 것이다. )

무릇 어느 조직이나 대장은 고독한 법이다.

결정도 해야 하지만, 모든 결정에 대해서 책임도 져야 하기 때문이다. 참을 때는 한없이 참아야 하고 넉넉한 가슴도 있어야 하지만, 냉혹하고 비정해야 할 때는 무자비할 정도로 잔혹해야 한다.

또한 칼을 뽑아야 할 때는 사 즉 생으로 분명히 해야 한다. 앞에서 장수가 모든 것을 걸고 뛰어들었을 때 비로소 지지자들도 죽기로 각오하고 싸우는 것이다.

올해 초 박근혜가 자신의 홈피에 강한 자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승리한 자가 강한 자라 말했듯이, 물러서서는 안 될 때 물러서서 패했다고 생각한다.

당의 화합 혹은 깨지는 것을 막고자 한걸음 물러서니, 또한 걸음을, 필자는 박근혜가 원칙과 대의에 보다 더 충실했으면, 2007년 박근혜의 실험정치가 성공했으리라 본다.

원칙을 고수하고, 애국세력 지고지순의 목표인 애국정권창출보다 상위의 대의는 없다.

여기서는 한 발짝도 물러나서는 안 되었었다.

어차피 살모사, 하이에나 떼가 넘쳐나는 진흙탕 뻘밭의 정치판에 몸을 담고, 위기의 나라를 구하고 부친이 못다 이룬 것을 완성시키고자 나왔다면, 더 큰 대의를 위해서 소의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서 박근혜는 더 독해져야한다.

마지막으로 2007년 애국정권창출은 애국세력에게 지고지순의 대명제이다.

이를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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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를 위하여 2007-10-10 19:29:38
님의 글에 동감을 합니다..저도 고문직 수락할때 많은 실망을 느낀 한사람입니다....하지만, 이제는 그런 말에 토를 달기 보다는 앞으로 우리가 할일들에 대하여 좋은글 올려 주세요...요즈음 힘이 쫘악 빠집니다..

선안 2007-10-11 16:19:27
저는 고문직수락을 당연하다고 봅니다. 아무것도 맡지않고 한나라당내 명박측여론몰이를 견디기 힘듭니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섣부른 판단을 하는 박사모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직 때가 아닙니다.

웃음 2007-10-11 18:17:04
박근혜의 대선 고문직 수락은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 결정했으리라 믿는다. 그 결정이 잘됐는지 못됐는지는 시간이 지난 다음에 알일이다. 이회창은 사절했다고 했다. 그의 꼿꼿한 의지가 도덕성을 준거로 결정한 것으로 본다. 적어도 대통령이 될 사람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것처럼 거짓이 없이 국민 한 사람이 의혹을 제기 하더라도 밝혀야 한다. 없다고 하다가 밝혀지면 양치는 소년격이되고도 남는다.

백창기 2007-10-20 20:55:18
"아직 칼은 칼집에 꽂지 않았습니다."

참고 져주면서 참된 지도자의 모범을
저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철모르고 날뛰는 철새잡새요 함부로 짖어대는
잡종똥개가 뒤범벅이 된 대선은 결코 그 누구에게도
이롭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좀더 넓게 보고 깊이 생각하면서 때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며 결정적인 때에 진실의 칼로
정의의 심판을 하고야 말 것입니다.......

"작아지고 낮아지고 부드러워지며 서두르지 말고 함부로 나서지 말라!"는 것이 하늘의 뜻이요 지도자의 도리-리더십-의 원칙입니다.

"부끄러움을 알고 두려움을 알며 감사할 줄 알고 책임질 줄 알며
더불어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지키고 가꾸는 상생화통의 법도를 배우고 익혀라!" 함이 사람 된 길이며 백성의 덕목-팔로우십-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고쳐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행할 수 있을 때에 하늘이 돕고 세상이 따를 것입니다..........

단순한 대선이 아니라 어둠의 역사를 물리치고 희망의 새역사를 창조하는 엄청난 일이 진행이 되고 있음을 감각적으로 느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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