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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은 8일 오후 대전실내체육관에서 박근혜, 이명박 , 홍준표, 원희룡 경선후보가 참석,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후보들^^^ | ||
강대표, '반드시 북핵문제 해결하는 회담이 되어야'
연설회 인사말에 나선 강재섭 대표는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정상회담이 나쁘다하지 않는다”면서 "반드시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회담이 되어야 한다"며 "만일, 연말대선을 위해서 짜고 하는 ‘이벤트 정상회담’이 된다면,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이 공동 대선대책기구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도“노 대통령이 4년 내내 깜짝쇼를 하더니, 오늘은 깜짝쇼의 결정판을 들고 나왔다”며“정상회담을 또 평양에서 한다고 하는데, 서울에서 하기로 한 약속에 대한 이유조차 설명이 없다”면서“얼마나 급했는지, 둘이 무엇을 의제로 할 것인지, 의제 설정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김정일 위원장에게도 지적하겠다”고 운을 뗀 뒤“우리는 4개월 후에는 대통령을 새로 뽑게 된다. 6개월 후에는 노 대통령이 물러난다. 새로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훨씬 이롭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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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후보는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이 후보가 전방위 검증공세를 버텨낼 수 없다는 '이명박 필패론'을 주장, 이명박 후보는 경제지도자로 정권교체의 한을 풀 수 있다는 '필승론'으로 맞섰다.^^^ | ||
홍준표 후보는 양 진영의 진흙탕 싸움을 겨냥 "지금 당내에서 벌어지는 경선 양태를 보면 참으로 비참하고 슬픈 감정을 느낀다"며 "왜 양 진영에서 녹취하고 공작하고 엿보고 이런 짓들을 하나"며 양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홍준표 찍으면 누가 될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홍준표 찍으면 홍준표가 된다"며 "지금 아프가니스탄에 인질도 잡혀있고 남북정상회담도 한다는데 경선 여론조사 문구 가지고 왜 이리 경선하겠다는 사람들이 째째하나"라고 재차 이명박-박근혜 양 후보를 비난했다.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후보를 겨냥 "저를 음해하기 위해 제2의 김대업에게 돈을 주고 기자회견을 한것이 드러났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3번째 연설자로 나선 박 후보는 연설 시작부터 이명박 캠프 인사들이 연루된 '김해호 사건'을 거론했다.
원희룡 "정상회담 이후 이벤트 계속될 것"
원희룡 후보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결정에 대해 "이미 예상됐던 일"이라며 "8월 20일 날 우리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뽑히면 그 대선 후보가 가장 먼저 시험대에 올라 풀어야 할 문제가 남북정상회담과 통일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하필 왜 이 시기에 하느냐, 왜 하필 평양이냐? 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문제가 많다"며 "하지만 한반도에 평화의 기초를 놓는 정상회담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이 자리에 있는 한나라당 후보 누구도 정상회담을 해야하고 나아가 정상회담 정례화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8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상황에 대해 "정상회담이 끝나는 30일로 이게 끝나는게 아니다. 정상회담 이후 후속 장관급 회담, 총리회담 등 후속 이벤트가 12월 대선까지 쏟아질 것"이라며 "노무현 정권의 의도는 한나라당을 통일 반대세력으로 몰아 부치는 것"이라며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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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대전 충무체육관 합동연설회장에서 각 후보가 꽃다발을 받고 당원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
박 후보는 "최근 제2의 김대업 사건이 터졌다"며 "저를 음해하기위해 아예 저를 비방하는 기자회견문까지 써 주었다"며 "더 놀라운 것은 국정원 직원까지 끌어들여 정치공작을 한 것이 드러났다"고 말하고 이어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나? 겉으로는 정치공작의 피해자를 자처하더니 누가 정치공작의 피해자고 누가 정치공작의 가해자인가"라며 거듭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행정복합도시에 대해 "지도자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행복도시법 통과 때 저는 대표직과 저의 정치생명을 걸었다"며 "군대라도 동원해서 막고싶다는 분도 있었다. 그러나 저 박근혜 충청인들과의 약속 끝까지 지켜냈다"고 이 후보를 겨냥했다.
또한 경부 운하 공약에 대해서도 "강바닥을 파는 19세기식 토목공사에 수십조원을 써겠다고 한다.
저는 그 돈으로 21세기 과학혁명을 만들겠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이 후보의 과학비즈니스도시 구상과 관련 "대전을 놔두고 옆에다가 또 과학 비즈니스도시를 만들겠다고 한다. 그러면 둘 다 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행복도시법, 서울시장 할 때 분명히 반대했다.'
연설에 나선 이명박 후보는 즉석에서 "아이고 우리 박근혜 후보님, 그 부드럽던 웃음 다 어디가고 이렇게 독해졌나?"라며 "참 걱정이 많다"고 박 후보를 의도적으로 겨냥하여 심기가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행정중심복합도시, 사람들은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이 계획이 바뀌지 않느냐 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며 "저 서울시장 할 때 분명히 반대했다. 사실이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진정한 나라사랑에서가 아니라 선거전략에서였다. 그러나 기왕 시작한 것은 제대로 만들어내야한다"고 행복도시 지속 추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생산도 없고 고용도 없는 이런 도시, 이제 과학과 산업과 교육과 문화가 들어오는 진정한 명품도시를 만드는 데 제가 앞장서겠다"며 "저는 반대할 것을 반대하지만 하기로 마음먹으면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 믿어달라. 제가 약속한다. 더 빨리, 더 크게, 제대로 해 놓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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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연설회장 충무체육관 출입구에서 입장을 하기위해 줄을선 대전,충남 당원및 지지자들^^^ | ||
한나라당 경선이 열린 대전충남 합동연설회 행사장인 대전 충무체육관에는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열성 당원 지지자들이 행사장에 들어와 음악에 맞춰 각 후보를 연호하며 노래를 불렀다.
반면 체육관 안에서는 지지자들 간 뜨거운 응원전이 벌어졌다. 박근혜-이명박 후보 지지자들이 경쟁적으로 “박근혜” “이명박”을 연호했다. 특히 “원희룡”을 연호하는 목소리는 연설회가 거듭될수록 커졌다. 박-이 후보지지자들 보다 수적으로 열세지만, 목소리는 뒤지지 않았다.
20대 젊은 대학생이 주축을 이룬 원 후보지지자들은 이날도 주황색 티셔츠를 함께 입고 좌석에서 특유의 응원구호인 “원희룡 원희룡 힘”을 외쳤다. 좌석엔 박-이 후보지지자들 사이로 ‘대규모’ 주황물결이 넘실거렸다.
경선후보 연설회인지, 노조 시위 행사장인지?
체육관 앞마당에선 EG테크 노조원 20여명이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춘천, 광주 연설회 등에 이어 이날 연설회에서도 노조시위가 이어졌다. 현수막과 플래카드 등을 들고 집회를 하며“노조탄압 중단하라”는 연호를 외치고 있었지만 박 후보측 지지자들과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특히 이날은 범청학련 통일선봉대 200여명이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미군 없이 통일하자. 한나라당 해체하라”를 외치며 출동한 전경과 대치했다.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경선 행사장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런 시위를 방치하는 한나라당 진행에 헛점이 드러났다.
현장에 나온 경찰은 “노조원들의 집회는 신고를 마쳤기 때문에 막을 수 없고, 범청학련의 시위대는 행사장에 진입을 못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도 “집회를 막을 수 없는 입장”이라는 대답만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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