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정치의 덕목과 재미는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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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정치의 덕목과 재미는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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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당한 표는 눈덩이 처럼 불어나게 되어 있어

^^^▲ 좌측부터 김정일 위원장,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전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훈수정치, 노무현 대통령의 참평정치와 고발정치, 이런 유형의 정치가 과연 국가와 민족을 위해 민주화에 생명을 걸고 했다는 소위 민주화 운동자들의 정치론인가? 대체 봐 줄 수가 없다.

지성인이라면 적어도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후대의 눈치를 보는 정도의 고민도 깔고 있어야 지성이라 할 수 있다. 이미 물러간 분을 다시 불러들여 비판하는 것이 껄끄럽지만 그래도 말해 보자.

김병준 전부총리의 표절에 대한 悲望은 잊어버리고 싶은 슬픔이다. 뭐가 문제냐 했다. 이런 정도의 표절은 표절이 아니며 학계의 관행이라는 말에 국민은 놀랐다. 논문 표절이 학계의 관행이라면, 대체 누구에게 교육을 맡길 수 있는가. 검증의 과정이 논문표절로 확인 되었을 때, 한국의 지성은 죽었다 라는 한탄이 뒤를 이었다.

학자의 양심은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경외심에 있다. 학자의 양심에서 내려진 판단이라면 법정에서도 그대로 채택된다. 그 정도로 권위가 있다. 그런데 그 권위가 표절로 인해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학자가 정치판에서 출세를 지키기 위해 학계의 관행이라는 말을 내놓으니 학자에 대한 신뢰성이 무너지고 말았다.

학자의 양심은 출세의 판에 따라 각각 적용하는 율이 다른가? 교직을 지켜 왔던 학자의 양심은 입신양명의 출세 판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떼어 버려도 좋을만한 충수돌기(맹장)와 같은 것인가? 검증에 들어가면 어차피 안 될 것, 차라리 자신이 지고 갈망정 학자의 권위는 손상시키지는 말았어야지. 그 때에 필자가 내린 결론은 “지성의 양심은 판에 따라 갈려서는 안 되는 것” 이었다.

대선을 앞두고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분들의 말이 지성인의 한계를 넘었다. 마치 망나니의 칼처럼 휘둘림이 요란하다. 단칼에 요절을 내고 말겠다는 듯 사납게 달려들어 내 던지는 말과 죽이는 말을 골라서 최대한 강력한 표현을 사용하여 치명타를 날리고 있다.

이런 유형의 말 중에는 단 몇 시간도 못가서 바뀌는 말도 있다. 식언이다. 제가 토해 놓은 구토물을 다시 삼키는 짓이다. 정치판에서는 통해도 지성인의 세계에서는 통하지 않는 죽은 말이다. 이런 말을 내는 자는 하나같이 정치인이 아닌 정치꾼들이다.

탄핵의 주역으로 불화살을 맞았던 홍사덕 전 한나라당 총무가 다시 돌아왔다. 작년 5.31 보선에서 민주당의 투사로 소신 정치가로 명성이 높았던 조순형 의원에게 국민은 빼앗았던 금배지를 다시 달아 드렸다.

재신임 되었다는 것, 다시 선택을 받았다는 것 이것은 5선의 명예 보다 결코 뒤지는 명예가 아니다. 적어도 국민이 잘 못 판단했음을 시인하고 용서를 빌며 다시 추대한 것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망나니의 칼부림이 요란하면 요란 할수록 국민이 대선과 총선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대역폭은 좁혀지고 있다.

필자도 계엄령이 삼엄한 때에 민주화 운동의 뒤꽁무니에서 으쌰으쌰 하던 때가 있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종로통, 양지다방(지하)에 갔을 때의 일이다. 갑자기 펑펑소리가 나더니 지하다방 안에 최류탄이 들어와서 터졌다. 눈물 콧물 쏟으면서 쥐구멍에서 나오는 쥐와 같은 몰골로 나오는데 지키고 있던 군인들이 곤봉으로 등줄기를 몇 대 내리쳤다.

앞에는 닭장차가 대기하고 있었고 멱살이 끌려 쑤셔 박히고 있었다. 눈치를 보아하니 끌려갈 모양이라 몇 대 쥐어 박혔다는 핑계로 배를 잡고 데굴데굴 구르다가 골목길로 내리 달려 간신히 피했다. 그 이후 야당이 되었다.

당시에는 유신정권이 독재를 하는 것인지 과연 독재라는 것이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지 비교해 볼 정권도 없었고 투표라고는 처음 해 본 터이다. 투표할 나이가 되어 간신히 받아든 투표용지에 기호1번 공화당 박정희 만세에 동글뱅이 하나 지른 것 외에 내가 한 일이라고는 없었던 때이다.

막걸리를 받아 먹은 적도 고무신을 받아 신어 본 적도 없이 그냥 동글뱅이를 질렀다. 그런 내가 뭔 죄를 지었다고 최류탄을 먹이고 곤봉으로 쥐어박느냐 이게 독재여 했다.

계엄령이 삼엄한 때에 야당 대표가 단식투쟁을 했다. 보름이 넘어가니 박정희 대통령께 JP가 충언을 했다. “야당 대표가 죽기 살기로 투쟁을 하고 벌써 보름이 넘어가는데 이대로 두시면 죽습니다. 야당 대표를 죽이는 것은 국민을 죽이는 것입니다. 계엄령을 풀어 주셔야 합니다. 각하” 이 때 박정희 대통령은 “그래 임자가 알아서 해” 이어서 계엄령을 푸는 성명서가 발표가 되고 야당 대표는 단식을 풀고 죽을 먹으며 고마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그랬으면 뭐하나, 그 뒤로 툭하면 단식투쟁을 했고 단식투쟁 때마다 결과는 “밥은 먹여야지”로 단식농성을 들어 주었다는 후담이 회자되고 있다.

정치의 맛과 멋은 덕목에 있다. 설득을 하다가 안 되면 배 깔고 엎드려 오복지체로 농성을 하고 그것도 안 되면 드러누워서 내 배를 타고 넘어가던지 중단하던지 양단간에 결판을 내자 하는 것이고 그것도 안 되면 단식투쟁으로 누가 이기나 해 보자로 나가게 되어 있다.

적어도 정치의 맛을 아는 정치인이라면, 진정한 정치인이라면, 단식까지 가면 들어주게 되어 있다. 단식을 하면 하나님도 들어 주신다.

먼저는 설득이다. 설득이 안 되면 입을 닫아 매고 땡깡으로 나가는 것이 순리이다. 설득하기는 고사하고 독설을 풀어 인격을 망가뜨려 놓고 그것도 안 되면 고소로 맞장을 뜨고 그것으로 속 풀이가 안 되면 깽판으로 칼춤을 추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 말 그대로 깽판일 뿐이다.

정도가 있고 단계가 있다. 설득하다 안 되면 져 주는 맛도 있어야 한다.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고소로 맞장을 뜨고 칼자루를 쥐었다고 여론을 폐쇄하는 것으로 승리를 쟁취해 본들 무슨 유익이 있나. 아무렴 대명천지에 잘한 것을 못했다고 할까. 못했으니 못했다고 할 뿐이다.

대통령의 독설로 정치인과 사업가 등 몇 분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 유가족들은 칼을 갈지 않겠는가. 빈총도 자꾸 맞으면 머리가 아픈 법이다. 칼 가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리면 잠도 못 자게 되어 있다. 이만하고 하야 하는 것이 어떤가.

자신의 소신을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분, 허황된 빈 공약이 아니라 실현성이 있는 공약을 내어 놓는 진실한 분, 정직해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분. 여기에 더하여 상대를 설득하여 내 편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분, 이런 분이 정치의 맛을 알고 진실 된 정치를 펼 수 있는 분이다. 남자면 어떻고 여자면 어떤가.

금번 대선에는 국민을 대상으로 멋지게 설득해 낼 수 있는 기품 있고 정직하며 신실하고 조곤조곤하게 연설을 하면서도 할 말을 다하고 논지를 제대로 표현하는 카리스마가 있는 분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경선 두 차례의 연설을 통해 설득을 당한 국민들 중에 각 분야에서 이름값 깨나 하는 분들이 기쁜 마음으로 모여들며 그 분의 주변에 철옹성을 쌓고 있다. 그 모양 그대로 에워싼 채로 청와대까지 입성하겠다는 각오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

역사는 표로 만들어지는 것이지, 난리굿을 편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그 분의 주위에 조용히 각자의 역량대로 표를 모아 주고 있는 병정개미가 군단을 이루고 있다. 전투는 병정개미들이 하는 것이지 여왕개미가 하는 일이 아니다.

선거에서는 오직 표다. 표심의 행방이 당락을 결정짓는다. 강요당한 표는 한 표로 그치나, 설득을 당한 표는 표심을 정하지 못한 표를 끌어 모아 온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어 있다.

필자가 지금까지 보아온 결론에 의하면 강요당한 표와 설득 당한 표의 대결이다. 이미 당락은 결정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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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153 2007-06-16 18:57:14
정말이지 이젠 더 이상 이들에게 이 나라의 장래를 맡겨서는 안된다.
도대체 나라의 지도자라는 사람이 품위가 없다. 고상하게 말해서 품격이 없다는 말이다.

이런자를 지도자로 모시고 살아가는 것 조차도 이젠 구역질이 난다.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바꾸어서 반듯한 조국 대한민국을 우리 함께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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