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와 차범근 그리고 황선홍. 최근 한국 축구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이들은 중요한 순간, 특히 라이벌과의 경기에서 더욱 빛났다.
최근 월드컵 4강 이후 '명장' 코엘류 감독을 영입해 더욱 발전된 전력을 기대하는 대표팀이 두 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월드컵 이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일본과의 경기에서 우리는 스트라이커, 코엘류 감독이 쓰는 전술에 따른 원톱의 부재가 큰 문제라는 것을 느꼈다.
콜롬비아와의 경기부터 우성용, 안정환, 최용수 그리고 이동국까지 한국의 내로라하는 공격수들이 원톱으로 코엘류호의 원톱을 맡았지만 모두 기대에 못미쳤다. 합동 훈련의 부족으로 월드컵때 강점이던 '조직력을 못 살렸다'고 하지만 이들 스트라이커들에게 한차례 이상씩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던 것이 사실. 이중에서 안정환은 일본과의 경기 후 중국의 한 감독으로부터 테크닉과 공격력이 뛰어나지만 머리를 쓰지 않는 선수라는 평까지 받았다.
과연 가깝게는 2004 아시안컵 그리고 나아가서는 2006독일 월드컵까지 코엘류가 구사하는 전술 '4-2-3-1'의 포메이션의 원톱에 적임자는 누가 될까.
후보군으로 그동안 시험을 받은 우성용, 안정환, 최용수, 이동국 선수 외에 유럽파 설기현,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김은중 그리고 젊은피 정조국 등이다.
여기서 최근 코엘류의 관심을 끄는 선수는 동기 이동국 선수에 가려 청소년 대표시절과 올림픽팀 시절 2인자의 자리에 서 있었던 "설기현"과 "김은중".
설기현 선수는 최근 팀내에서 이적설 등으로 교체 선수로 나오고 있지만, 월드컵때의 활약상과 유럽에서의 경험이 큰 힘. 좌우를 넒게 쓰고 골키핑이 장점으로 황선홍 선수의 후계자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설기현 선수가 히딩크감독 시절부터 준비된 스트라이커라면, 98년 방콕아시안게임과 99년 세계청소년대회 등에서 활약하며 한국대표팀의 차세대 골잡이로 꼽혔던 김은중 선수.그는 히딩크시절 부상과 부진한 모습으로 대표팀에서 외면당했다. 하지만 최근 코치진이 김은중을 강력히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의 한 코치는 “김은중은 위치선정도 좋고 몸싸움도 잘한다고 말했다. 코엘류 감독은 김은중의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놀라워했다"며 그의 원톱 기용에 무게를 실었다.
5월 12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특별 훈련을 준비중인 코엘류호. 과연 누가 코엘류호의 든든한 중심축을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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