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상경차단으로 저지된 전국농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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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상경차단으로 저지된 전국농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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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집회 끝내 무산, 각 지역에서 화형식 등 시위지속

^^^▲ 경찰이 농민들의 상경을 저지하자 도로에 버스를 세운다음 내려와 앉기 시작했다.
ⓒ 뉴스타운 김종연^^^

전국농민연합회(이하 전농연)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지기로 한 전국농민대회가 경찰의 상경저지로 각 지역에서 출정하는 농민들을 사전차단 해 무산되고 말았다.

한편, 전국의 각 지역에서는 경찰이 농민들의 상경집회 참가를 저지하자 농민들은 버스에서 내려 길바닥에 드러눕고 차량의 길목을 막아 차량이 장시간 길을 못가는 불편함을 겪기도 하였으나 경찰 진압병력이 출동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아 다행이도 경찰과의 마찰은 볼 수 없었다.

또한, 농민들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제자리에서 계획에 없던 시위를 벌이며, 농기계 화형식을 벌이기도 했다.

^^^▲ 쌀 포대자루로 만들어 입은 옷에는 "농민 살려내라" 는 글씨가 붉게 써져있다.
ⓒ 뉴스타운 김종연^^^

한편, 지난 21일 충남 부여에서는 농민을 싣고 서울로 상경하는 버스차량을 경찰이 일제히 저지하고 나섰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농민들은 여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길바닥에 주저앉아 미리 준비한 음식을 꺼내어 먹으며 아스팔트를 점거하여 논산-부여 방면 도로와 공주-부여 방면 도로는 2시간여 동안 일체 소통이 마비되는 현상을 겪기도 했다.

다음 날인 22일 전농연 소속 부여군농민회 회원들은 부여군청 앞에 집결하여 ‘쌀 개방 반대’, ‘쌀 국회비준 저지’, ‘공공비축제 폐지’ 등을 외치며 일제히 연일 시위에 들어갔으며, 아울러 오후12시에는 농기계 화형식 등을 벌이기도 했다.

전농연 부여군농민회(회장 강경선) 사무국장은 “전에는 천막농성 등으로 큰 시위를 피하려 하였으나, 앞으로는 연일 시위를 계속하여 400만 농민의 의지를 전달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찰의 저지로 전국농민대회 참가가 무산되자 상경을 포기하고 부여에서 시위를 계속하기로 합의하였다.
ⓒ 뉴스타운 김종연^^^

한 시민은 쌀 국회비준 저지와 함께 생존권 보장하라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는 있는데, 앞으로도 정부의 강력한 대응책이 없으면 농민들의 시위가 격해질 것이며, 그로인해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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