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홍석현 대사 사표 수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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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홍석현 대사 사표 수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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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청 테이프 파문과 관련하여 사의를 표명

노무현 대통령은 불법 도청 테이프 파문과 관련하여 사의를 표명한 홍석현 주미대사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홍 대사가 주미대사로서의 현안 처리를 마무리하도록 한 뒤에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홍 대사의 사표수리 시기와 관련해 "주미 대사로서 현안 처리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여 판단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변인은 "홍 대사의 사표가 수리될 때까지는 홍 대사는 대사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홍 대사의 사표를 수리한 뒤 후임 대사이 임명될 때까지 위성락 공사가 대사를 대리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 대사는 전날 밤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의를 표명했으며 김우식 실장은 바로 노 대통령에게 홍대사의 사의표명 사실을 보고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주미대사로서 중요한 시기에 원만하게 업무를 수행해왔는데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김만수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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