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 치과 의사들의 수난지대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사이버 공간, 치과 의사들의 수난지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가의 치료비가 화근...누리꾼, 비방성 발언으로 공격

요즘 부쩍 치과의사들에 대한 원성이 높아지며, 치과의사들이 때 아닌 수난시대를 맞고 있다는 말까지 생기고 있다.

그동안 문제시됐던 고가의 치료비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전을 벌이며, 치과의사를 공격하는 비방성 발언들이 사이버 공간을 장식하고 있다.

이렇게 치과의사들의 진료비가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한 포털사이트에 현직 치과의사가 올린 글이 화두가 되면서 부터이다. 그 글을 본 누리꾼들은 "치과의사가 싫어하는 환자들", "의사라는 이름의 궁색함" 등 치과의사들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또, 자신을 치과의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치과 치료비의 원가를 공개하며 논쟁이 더욱 뜨겁게 달궈졌는데 이 누리꾼은 "치과 진료비는 비싸며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치과진료비의 실상을 폭로했다.

스스로를 국내 모치대를 졸업한, 경력3년차의 치과의사라고 소개한 이 누리꾼은 "임플란트, 보철 등은 너무 비싸서 마진이 제일 많이 남지만 치과진료비는 너무 싸다"고 지적했다.

이 치과의사는 "검진비나 신경치료비가 너무 싸다"며 "미국의 경우 초진비용만 12만원이고 신경치료는 신경관 1개당 30만원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물가수준을 고려해도 70%는 받아야하며 초진비는 8만4천원, 어금니신경치료비용은 63-84만원은 받아야 맞다"며 치과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한편, "중요하고 기초적인 신경치료, 잇몸치료,치아빼기(특히 사랑니발치),진단비부분에서 제돈을 못받으니 경영상 비보험되는 보철에서 운영비 마련이 필요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여전히 치과의사들의 말을 반박하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어 몇몇 의사들은 원가를 공개하자는 등, 심리전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얼마 전 있었던 치과치료 중 마취로 사망한 아동 등의 사례를 들며, "의사들이 의사의 양심이나 환자들의 치아건강보다 돈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가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암이나 다른 중증질환과 마찬가지로 건강보험 자체가 효율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해 건강보험까지 비난을 받는 꼴이 되고 말았다.

메디팜뉴스 김아름 기자 (news@mediphar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