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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좌파 유권자들, 유럽헌법 투표 부결에 환호하고 있다. ⓒ AP^^^ | ||
이날 실시된 통합을 위한 유럽헌법 투표에서 54.87%가 반대표를, 45.13%가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부결 처리됐다. 투표율은 상당히 높은 편으로 70%에 육박했다고 <에이피>통신은 전했다.
유럽헌법 승인을 위해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찬성해달라고 부탁을 한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결과가 부결로 나오자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유럽연합 각국에서 헌법 비준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어 “이게 국민들의 결정이다. 주목 한다”고 말하고 “실수는 없었다. 프랑스 국민들의 결정은 필연적으로 유럽에서의 우리들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한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냈다”면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에 대한 어려운 입장을 표하기도 했다.
현재 25개 유럽연합 국가들은 2006년 11월1일부로 유럽헌법을 발효시킬 계획으로 각국이 투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미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탈리아, 독일, 그리스,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및 스페인 9개국은 가결시켰다.
통합되면 4억 5천만 명이라는 대규모의 유럽시장이 형성되고, 정치적, 군사적으로 미국과의 대등한 힘을 만들어 내려는 유럽연합의 정치통합이 프랑스의 반대투표결과로 당분간 힘겨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 유럽의 꿈'이 도전을 받게 된 것이다. 프랑스 국민들은 유럽헌법이 통과될 경우, 사회의 급격한 변화, 통치시스템의 변화 및 저임금의 외국인들의 대거 유입으로 인한 일자리 상실 등을 우려한 결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날 투표 결과가 부결로 나타나자 파리의 바스티유 궁 앞에 운집한 반대파들은 “우리가 승리했다”고 외쳐댔다. 바스티유는 1789년 바스티유 감옥 습격 사건으로 프랑스 혁명을 이끈 유명한 곳으로 상징성이 아주 강한 장소이기도 하다. “자유시장 유럽은 없다”는 포스터 앞에서 일부 반대파들은 승리를 자축하며 자동차 경적을 울려대며 “위대한 승리”라고 외치기도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벨기에 브리셀의 유럽연합 지도자들은 헌법 승인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나는 의사는 아니지만 이 헌법은 죽지 않았다”고 돌아가면서 유럽연합의 대통령을 맡게될 룩셈부르그 장 클라우드 정커 총리는 말하고 “비준 과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유럽연합 지도자들은 비록 프랑스에서 부결이 됐다고 하나 통합 헌법 비준은 후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 조세 마누엘 바로소 집행위원장은 “이미 9개국에서 비준을 마쳤다는 점을 상기하라”면서 “회원국의 비준 투표가 끝나는 2006년도 10월 이후에 프랑스에서 재투표를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01년도 아일랜드에서는 유럽연합의 핵심 제도인 ‘니스조약“을 거부했다가 재투표를 통해 통과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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