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선 연장보다는 2호선 확장안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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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였지만 막상 총선에 띄어들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주위의 시선이 호의적이지만은 않았다
권 후보를 비롯한 3명의 시의원이 총선을 위해 중도사퇴하자 시민사회단체에서 “선출직 광역의원직을 내팽개치고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출마하는 것은 시민들의 기대에 대한 부응이라기보다는 배신행위”라고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권영대 후보는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선거주기의 불일치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후보는 “국회의원과 지방선거가 동시에 진행되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부득이하게 정치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구조 내에서는 지방의원들이 국회의원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는 중도 사퇴밖에는 없다”며 “국회의원이 대통령이나 광역단체장에 출마할 시에는 의원직을 사퇴할 필요가 없는데 왜 광역의원은 사퇴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권 후보의 주장은 만약 90일전 사퇴 규정이 없다면 현재의 국회의원처럼(단체장에 출마했다가 떨어지면 다시 국회의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 선거이후에 다시 지방의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
이렇게 되면 보궐선거를 최소화시킬 수 있어서 선거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었다.
권 후보는 그동안 해운대 지역구 시의원으로 활동해 상대적으로 기장군에서의 지지기반이 취약하지 않는가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장군에서 현역의원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기장군은 군수도 무소속이고 시의원, 군의원도 무소속이 여러 명이다”며 “이는 한나라당의 명백한 실패로 그 동안 지방선거를 책임져왔던 현역 국회의원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가 지방의원보다 못하다면 바꿔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권 후보는 최근 기장군에서 추진 중인 안평선 연장에 대해선 2호선 연장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는 입장과 함께, 특히 교리 환승역은 기장군 원도심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호선 연장안은 지난 2010년도 부산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1순위로 반영돼 있었다”며 “해운대신도시에서 기장시장을 이용하는 수요가 많고, 비용편익(BC) 분석 수치가 사업 추진 타당성이 높은 ‘1’이상으로 나온 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기장군에서 부산시에 재정지원까지 하겠다면서 안평선 연장을 주장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노선으로 추진이 어려울 뿐 아니라 환승역이 교리로 계획돼 있는 것도 문제”라며 “만약 이렇게 추진된다면 기장군 원도심이 죽게 됨으로 반드시 기장역으로 오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또 기장군의 자연은 큰 자산이므로 먼 미래를 보아서는 개발보다는 보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점에서 오규석 기장군수의 1인 시위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다”며 “골프장이 왜 기장군으로만 와야 하는가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해운대와 기장군이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타 지역보다 더 높은 곳이라면서 대학구조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이 85%인데 비해 선진국은 50% 이하다”며 “현재 사학 감사 등으로 대학등록금이 5-6% 인하되는 추세이나 근본적으로 대학을 매년 줄여나가 전체 50%까지 대학의 수를 줄이는 대학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구조조정을 위해 미진학 청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들을 기능대학 등을 통해 전문기능공으로 배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영대 후보는 인터뷰 말미에 기장군의 독립선거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만약 기장군이 분리된다면 해운대구에서 출마할 것이며, 분리되지 않는다 해도 당에서 제시하는 경선기준에 따라 당내 경선에 꼭 참여할 것이며 결과에도 반드시 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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