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자수다) “소방비리, 언제까지 솜방망이 처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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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자수다) “소방비리, 언제까지 솜방망이 처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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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제도개선하고, 소방에서 추방하는 등 일벌백계로 엄하게 다스려야

 
   
  ▲ 소방발전협의회 홈페이지 해당부분 캡쳐 ⓒ 뉴스타운  
 
‘인사비리’가 가장 많은 기관이 어딜까? 아마도 “행정이 가장 낙후됐다”는 평가를 받는 소방일거야. 큰 하자가 없는 한 기간만 차면 승진시키도록 돼 있는 근속승진조차, 소방서장이 쥐락펴락하며 한두 번 탈락시킬 정도니 말해 무엇해.

“(자신들이)져야할 책임은 없고 (부하직원들이)말을 안 듣거나, (때가 됐는데도)쩐(錢, ?)을 안 가져오면 먼 외지로 이동시키고 평점을 나쁘게 주는 막중(?)한 권한”을 소방서장급 이상이 갖고 있으니 어쩌겠어.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야.

최근 경상남도소방본부 소방관들이 승진대가로 상급자에게 금품을 제공하다 적발됐어. 언론에 의하면 “경상남도소방본부 고위간부와 인사담당 간부들이 상당수의 인사 대상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이고 “뇌물을 주고 승진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 대상에 오른 사람은 현재 30∼40명 선으로 조사기간인 2009년과 2010년 소방위(소방파출소장·행정 7급 상당)에서 소방경(소방서 팀장·행정 6급 상당)으로 심사 승진한 100여 명의 30-40%에 이른다.”는 거야. 이는 이미 관찰자가 오래전에 기사화했던 내용으로 이제서야 수사결과가 보도되는 것 같아.

근래 관찰자에게 제보된 바에 의하면 요즘 한창 언론발(?)을 받고 있는 김모 울산소방본부장 관사에서 양주와 갈비 등 선물세트와 돈다발 봉투가 발견되었다더군. “국무총리실 암행감찰에 적발됐다”는 거야. 오직 울산시재정과 울산시민의 안전만을 생각하는 소방본부장한테 감격해서 울산시민(?)들이 보내준 선물(?)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헌데, 박맹우 울산시장이 “(본 사건으로)노발대발했다”고 해서 울산광역시청 감사관실에 확인전화를 해 보았어. 관계자는 “(국무총리실에서)감찰은 나왔는데 결과는 모른다.”고 하더군. 소방본부에 전화해 보았지. “기사화할 예정이니 책임 있는 답변을 달라”고 했더니 “전화를 주겠다.”고 번호를 묻더니 감감무소식이야.

다시 아침에 전화해서 감찰관계자를 찾았지. "(자신은)범위밖의 일이기에 모르겠다"는 거야. 결국 당사자인 울산소방본부장에게 묻고자 부속실에 전화했지. "회의 중"이라며 연락주겠다더군, 그럼에도 연락이 안와. 해서 마지막으로 "본부장이나 소방행정과장 또는 소방본부에서 언론을 담당하는 담당자의 답변을 그대로 기사화하겠으니 오후 6시까지 전화를 달라고 전해달라"고 최종 통보했어. 그런데 아직도 묵묵부답이야.

아니 “사실이 아니면 잘못 와전된 내용이다. 그런 적 없다”고 하면 될 것을 또 사실이면 “본부장께서 집안 어르신들에게 선물하려고 준비했던 것이다”고 해명답변(?)해주면 될 텐데 왜 전화 안 해주나 모르겠어? 결코 고름이 살되는 법은 없어.

소방에 인사비리사건 등 소식이 전해지자 119현장대원들로부터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어. “경남만의 일일까요? 다른 지역은 없을까요? 특히 우리 지역은”하는 말부터 “서울(을) 비롯(하여) 제주도까지 만연한 소방공무원의 승진 비리를 검찰은 과연 뿌리 뽑을 수 있을까요?”란 의문까지 다양해. 또 “맨날 청렴교육이라며 아랫것들만 쥐(?)잡듯 하면서 정작 변하고 정화해야할 사람들은 본인이라는 걸 모르나 본다.”며 “잘못은 저들이 했는데 왜 내가 부끄러운지 모르겠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있어.

문제는 상기 119현장대원들의 지적처럼 최말단소방사부터 소방경, 소방령까지 다양하게 행해지는 이런 인사비리가 전국에 만연돼 있고, 당연하다는 듯이 행해진다는 거야. 왜 다른 기관은 거의 없어진 50-60년대 인사비리가 소방에는 만연하는 걸까?

그것은 전적으로 제도의 잘못으로 판단돼. 소방위(행정7급에 해당)아래 직급 근속승진의 경우 근무평가를 반영하도록 돼 있는 규정, 소방위의 경우 상위 60%만 근속승진해주는 규정은 없어져야할 대표적인 규정의 예야. 이는 ‘근속승진’의 취지에도 어긋나는 거야. 기본이 충실해야 비리가 없어지게 돼 있어.

다음은 '소방승진에 따른 뇌물상납관행은 없어져야!'제하로 관찰자의 메일에 30여년 이상을 헌신한 현직소방관이 보내온 글이야. 진지하게 읽고 깊숙히 생각해 볼 내용이야.

"금번 소방승진에 따른 부정부패의 잔존세력들이 떼그룹을 형성하여 각, 소방기관에 골고루 배치되어있다. '외국의 마피아 조직'보다도 더 추악하고 더러운 소방 비리집단을 국가의 관공서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제는 '소방승진에 따른 뇌물상납관행'은 없어져야 한다. 정말로 남부끄러운 일이다.

또한 부정부패에 물든 소방권력자들은 "소방의 승진비리는 극소수에 불과하며, 소방이 힘이 약해서 검찰에 내사 당하고 있다"는 등의 말로 소방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소방권력형 부정부패에 찌든 소방의 매국노를 동정심으로 비호할 것이 아니라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항상감시하고 고발하여 깨끗하고 정의로운 소방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소방관들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부정부패한 소방관은 소방의 동료가 아니며 금수어충(禽獸魚蟲)보다도 더 못한 자들임을 깊이 명심해야 한다.

소방의 힘 있는 부서 등 중요요직에서 똥 계급장 달고 쥐꼬리만한 권력으로 소방의 비리집단을 옹호하는 비겁한 소방관을 가만히 두어서는 안 된다. 검찰에서는 비양심적인 소방승진 심사 비리집단과 전쟁을 치루고 있다. 검찰의 조사에서 승진심사의 비리에 조금이라도 연관된 소방관은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파면조치하여 실추된 소방의 위상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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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웅 2012-01-21 12:06:40
“(자신들이)져야할 책임은 없고 (부하직원들이)말을 안 듣거나, (때가 됐는데도)쩐(錢, ?)을 안 가져오면 먼 외지로 이동시키고 평점을 나쁘게 주는 막중(?)한 권한”을 소방서장급 이상이 갖고 있으니 어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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