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양평의 명가전(名家展),‘향곡 안동김씨 문정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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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양평의 명가전(名家展),‘향곡 안동김씨 문정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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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내년 2월까지 친환경농업박물관에 전시...조선의 제23대 임금 순조의‘어필과 희귀유물인‘효명세자 편지’등 30점 공개

▲ 양평의 명가전

김선교 경기 양평군수가 지난 11일 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개막된 제3회 양평의 명가전 향곡 안동 김씨 문정공파 종중이 소장한 고문서를 관람하고 있다.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양평군의 주요 명가 중의 하나인 ‘향곡 안동김씨 문정공파’ 종중이 소장한 고문서와 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개막됐다.

 

14일 양평군(군수 김 선교)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안동김씨 문정공파 종중에서 지난 2007년 친환경농업박물관에 기증한 1천여점의 유물 가운데 조선의 제23대 임금인 순조의 ‘글씨(어필御筆)’와 ‘효명세자 편지’ 등 특별히 선정된 30여점의 유물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안동김씨의 역사’, ‘조선왕실과 안동김씨’, ‘명가의 서가’ 등 3개의 소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제23대 임금인 순조의 글씨(어필)가 주목할 만하며, 대여섯 살 무렵의 효명세자의 편지를 통해 외삼촌인 김유근에게 과자(당과)를 보내줄 것을 부탁하는 친근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황산 김유근의 문집인 황산유고를 통해 당대 걸출한 인물들인 황산과, 추사 김정희, 이재 권돈인 사이의 끈끈한 우정도 확인할 수 있다.

 

안동김씨는 조선후기 정치?사회?문화의 중심에 있었던 대표적인 경화세족으로 양평군 개군면 향리에는 안동김씨 문정공파 20세인 김달행과 그 후손들의 선영이 자리잡고 있다.

 

안동김씨 문정공파 가문의 대표적인 인물에는 선원 김상용과 청음 김상용 형제를 비롯해, 삼수三壽, 육창六昌, 정조의 아낌을 받았던 김조순, 김유근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역사에 굵직한 흔적을 남긴 인물들이 많다.

 

양평의 명가전은 양평군을 터전삼아 큰 업적을 남긴 가문을 통해 지역 역사와 인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연속기획전으로 지난 2009년 제1회 백아곡 덕수이씨의 명가전을 뒤로 ‘화서 이항로 선생’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 가문의 역사를 매개로 조선후기 양반사회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에 대해 환기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유물기증자인 김철동씨와 안동김씨 문정공파 종중 종회원, 조근상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양평지회회장, 양평문화원 회원 및 주민 등이 참석했다.


▲ 양평의 명가전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 양평의 명가전 개장 기념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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