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 테마전 '해동증자海東曾子 의자왕'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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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 테마전 '해동증자海東曾子 의자왕'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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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통해 백제 마지막 왕의 베일을 벗긴다

^^^▲ '부여융 묘지 탑본'^^^
국립부여박물관은 제3전시실에서 6월 12일까지 테마전 “해동증자(海東曾子) 의자왕”을 전시한다. 백제의 마지막 군주 의자왕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백제 멸망의 역사가 기록된 자료를 한곳에 모아 의자왕에 대한 평가를 비교해 보며 의자왕에 대한 진실을 재조명 할 수 있는 기획전 연다.

삼국통일의 격동적인 역사 속에서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義慈王, 재위 641-660)에게는 나라를 패망으로 이끈 부덕한 군주라는 평가가 따라 다닌다. 그러나 의자왕은 태자시절 해동의 증자(曾子: 공자의 제자로, 효행으로 이름난 인물)로 불렸을 만큼 훌륭한 품성과 왕자(王者)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은 인물이었다. 부왕인 무왕(武王, 재위 ?-641)의 뒤를 이어 즉위한 후에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국정을 운영했었다.

^^^▲ '삼국사기 백제본기의 의자왕'^^^
의자왕이 다스리던 백제는 강성한 국력을 자랑하며, 수준 높은 세련된 문화를 향유했다. 주요 전시품 가운데 하나인 <사택지적비(砂宅智積碑)>의 유려한 비문과 아름다운 글씨를 통해 당시 백제의 도성(都城) 사비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의자왕과 백제에 대한 고려·조선시대 기록과 역사적 평가를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된다. 『삼국사기(三國史記)』를 비롯하여, 전성기 백제를 강성한 나라로 인식했던 조선후기 실학자 안정복의 『동사강목(東史綱目)』등의 역사서, 낙화암 등부여 곳곳의 명승사적을 역사와 함께 회고한 조선시대 문인들의 글을 통해 옛 백제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백제 멸망 이후 끈질기게 이어졌던 백제 부흥운동과 백제 유민(遺民)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금석문 자료도 전시된다. 당나라에서 생을 마친 의자왕의 아들 부여융(扶餘隆, 615-682)의 묘지(복제품),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 592-667)이 정림사지 오층 석탑에 새긴 <당평백제비문(唐平百濟碑文)>과 당나라 낭장(郎將)이었던 유인원(劉人願)의 <기공비(紀功碑)> 탁본에서는 외침에 끝까지 항거한 백제 멸망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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