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총폭탄정신, 자폭정신'에 우리는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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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정일^^^ | ||
이 자리에서 김정일은 "전군이 '훈련도 전투다!' 라는 구호를 들고 전투력을 억척같이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인민군은 수령결사옹위정신, 총폭탄정신, 자폭정신을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한 강군으로 자랐으며, 현대적인 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다 갖춘 강위력한 혁명무력으로 강화됐다"며 "이 무적의 강군이 있어 조국은 금성철벽" 이라고 말했다.
여기에서 김정일이 강조한 '총폭탄정신, 자폭정신' 이란 말에 우리는 천안함 침몰사건과 연관시켜볼 필요가 있다.
북한은 서해 상에서 벌인 교전만도 세 차례나 된다.
1차는 연평해전으로 1999년 6월15일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북측 경비정을 남측 고속정과 초계함이 밀어내는 과정에서 북측 경비정이 먼저 기관포를 발사해 14분간 치열한 교전을 벌려 북측은 어뢰정 1척이 침몰하고 경비정 5척이 대파됐다.
3년 뒤인 2002년 6월 29일은 북한 경비정 2척이 북방한계선을 통과해 남하한 뒤 퇴거 경고방송을 하는 우리해군에 기습포격을 가한 2차 연평해전이다. 이때 북측은 경비정 1척이 대파됐고 3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 교전에서 우리 측은 고속정 참수리 357호가 침몰하고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6명이 전사했다.
지난해 11월 10일에는 북측 경비정 1척이 대청도 부근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우리의 경고사격에 직접사격으로 대응하다 우리 고속정의 40mm 함포를 맞고 반파된 채 북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지난 3월 26일 서해상에서의 초계함 침몰사건은 북한의 보복성이었다는 설이 제기되면서 최근 북한의 일련의 움직임과 퍼붓는 강경발언의 의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도둑이 제발이 저리다' 라는 우리 속담과 같이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황 윤곽이 나타나자 북한은 "남한과 미국이 북한의 하늘과 땅, 바다를 침범한다면 핵억제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침략의 아성을 흔적도 없이 날려버릴 것" 이라는 강경발언을 일삼고 있으며 천안함 침몰사건을 은폐하려는 도둑이 제 발져려 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인양된 천안함의 비참한 모습에서 외부공격이라는 심증에 온 국민은 분노를 느낀다. 북한이 천안함 침몰사건을 남한의 자작극이라고 전가하면서 강경기조로 나오고 있지만 손으로 태양을 가릴 수는 없다.
서해 상에서 대규모 한미합동 훈련 '키 리졸브 함연합작전 훈련'이 끝나고 이은 '2010 한미합동 독수리훈련'으로 황해도 인근을 관할하는 4군단은 평상시 동굴 안에 배치돼 있는 해안포와 장사정포가 사격준비태제를 갖추고 동굴 밖으로 나와 준 전시체제에서 정찰총국을 은밀히 지원했다.
그것은 '2010 한미합동 독수리훈련'이 한참 진행중인 지난달 24~27일 감시망을 벗어난 잠수함 두 척을 탐지한 우리 군 당국은 천안함 침몰과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잠수함이 발진한 곳이 백령도 남쪽 북한 사곶 해군기지라는 것을 알았다.
이에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북한 잠수함 두 척의 행방을 놓친 건 당일 구름이 짙게 끼어 첩보위성이 추적하기 어려웠기 때문" 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북한 잠수함 두 척의 행방이 묘연한 시기에 천안함이 침몰했다. 대청도 앞바다에 있던 속초함이 긴급히 백령도 서북쪽 NLL 근처로 이동하면서 주포사격을 했다.
이것은 새떼가 아닌 모종의 수중작전을 마치고 돌아가는 잠수함 두척을 향해 발포한 것이다.
이런 긴박했던 상황을 군 당국은 밝히지 않았다. 1200톤급 초계함이 외부공격으로 침몰됐다는 원인이 정밀조사에서 보다 명확히 나오겠지만 육안조사로도 밝혀진 이상 우리는 김정일이 말한 '총폭탄정신, 자폭정신'에 주목해야 한다.
그것은 알카에다의 자살폭탄 전략과 태평양 전쟁에서의 일본군 가미가제 전략을 음미할 수 있는 게릴라 전략으로서 북한 정찰총국은 눈엣가시인 서해안의 초계함 항로를 파악하고 두 대의 북한 잠수함이 천안함 항로에 감응기뢰를 미리 설치했다 라는 보도가 제기되고 있다.
감응기뢰란 특정 배에서 나오는 소리나 자장(磁場)만 감지한 뒤 스스로 다가가 폭발하는 기뢰를 통칭 감응기뢰라고 하며, 이 기뢰는 스크루가 없어 소리 없이 다가오므로 천안함 소나(음파탐지기)는 이 기뢰의 접근을 포착하지 못했을 수 있었다 라는 주장은 신빙성이 있다.
이런 감응기뢰를 3월 25일 밤 두 대의 잠수함이 백령도 서남쪽에 설치했다면 천안함은 당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천안함을 노린 자는 누구인가? '총폭탄정신, 자폭정신'을 유추한다면 북한을 지목할 수 밖에 없다. 김정일은 테러의 괴수이다.
늘 긴장이 존재하는 백령도 인근엔 네 곳의 북한 해군기지가 있다. 북쪽으론 인민군 서해함대사령부가 있는 남포 앞바다의 비파곶과 초도 기지가 있고, 남쪽으론 북한 해군 8전대의 모항인 사곶과 해주 기지가 포진해 있다.
비파곶 기지엔 소형 어뢰정에서 중형 경비함은 물론 로미오급(1800t)과 상어급(300t) 잠수함 등 9척이 정박해 있고 남방 한계선에 가까운 사곶 해군기지는 20여척의 잠수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쪽 기지에 비해 훨씬 더 지하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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